(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은 '혁신적인 안목'과 '현장활동 중시'를 올해 국가경제기관 일꾼들이 가져야 할 최대 덕목으로 꼽았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1.14)은 "올해의 혁명적 공세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사람은 국가경제기관 일꾼들이다"면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혁신적인 안목에서 모든 문제를 보고 대하는 사업기풍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 공식과 틀을 대담하게 타파하고 모든 것을 새로운 각도에서 참신하게 사고하는 입장을 가져야 하며 언제나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세계적 수준에서 모든 것을 고찰해야 할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특히 경제일꾼들은 사회주의 경제관리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강화하고 모든 사업을 실리중시의 원칙에 따라 철저히 실리를 따져가며 추진해야 할것이라고 민주조선은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경제일꾼들은 "현실 속에 들어가 생산자 대중(노동자)과 고락을 함께하면서 대중의 심리를 알고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국가경제기관 일꾼들의 어깨 위에 올해 총공격전의 전도가 달려있다"며 "인민군대 지휘관들의 모범을 본받아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외치며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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