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 제1차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접촉과 제2차 청산결제실무협의가 오는 27일 부터 사흘간 개성에서 열린다.

남북은 13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양측 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교환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제1차 경제협력제도실무접촉에서는 통행합의서 채택과 관련한 신변안전 보장 문제를 주로 협의하며, 2차 청산결제실무협의에서는 청산결제 거래의 시범적 실시를 위한 청산결제 대상품목, 신용한도, 이자율 등을 협의하게 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남측 실무대표단들이 개성에서 계속 머물지, 아니면 서울에서 출퇴근 형식으로 회의에 참석할 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남북이 이 문제를 추가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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