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남광식 기자 = 노동신문은 3일 올해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이를 빛내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를 당의 역사와 업적을 빛내이는 뜻깊은 해로 장식하자'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올해가 김일성 주석사망 10주기,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사업 시작 40주년, 주체사상화 강령 선포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신문은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올해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다며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적 군인정신, 군인품성을 적극 따라 배워 우리 당의 경제 정책들을 결사관철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올해 경제계획의 성과 여부는 당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각급 당조직들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상교양사업과 선전선동사업을 적극 벌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당사업 시작은 지난 64년 6월 19일 당중앙위 조직지도부 지도원으 로 활동한 날을 의미하며 주체사상화 강령 선포는 그가 74년 2월 노동당 사상사업부 문일꾼강습회에서 한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당 사상사업의 당면한 몇 가지 과업에 대하여'라는 연설을 뜻한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공동사설이 제시한 '3대전선'(정치사상.반제군사.경제과 학)실천과 관련한 정론에서 "강성대국 건설의 보다 높은 목표를 점령하자는 바로 이 것이 새해 진군길에 나선 조선(북한)의 신념이고 배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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