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국내외 사례 검토와 관련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제주평화상에 대한 개념 및 시상범위를 정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평화상 시상에 따른 세부계획 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초기에는 제주4ㆍ3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한 국내외 개인이나 단체에 제주 평화상을 수여하고, 점차 수상자 범위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평화상이 제정, 시행되면 화해와 상생을 통한 제주4ㆍ3 해결과 제주의 평화섬 이미지 정착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별도로 오는 2월 '평화의 섬' 지정계획 초안을 마련, 전문가와 관계부처 워크숍,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6월께 지정계획안을 확정해 건설교통부 에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해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