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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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3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추미애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전면 비판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
13일 오후 3시 백범기념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디제이로드)`이 주최한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3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추미애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은 `노무현 정권의 외교안보정책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연설하면서 노무현 정부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제대로 계승,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추미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좀 한 마디 할까 한다"고 작심한 듯 운을 뗀 뒤 "노무현 대통령! 1년전 한 약속, 그거 치매걸리셨는지 왜 까마득히 잊어버리셨나요?"라고 매섭게 따져물었다.
추미애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그것은 바로 햇볕정책은 미국의 강경파로서는 북한에 현금을 주는 정책인데 `그것을 계속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하는 그런 오해가 있었는데 그 오해를 노무현 정부가 그대로 인정을 해준 것이 가장 큰 출발부터의 단추를 잘못 끼운 실수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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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민주당 상임중앙위원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
노무현 당선자의 `미국에 사진 찍으러는 안간다`는 등의 `대미자주외교 발언`에 `콤플렉스`를 가진 정대철 단장이 "서둘러서 그것을 진화하고 싶어서" 이같은 발언을 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 의원은 "가장 큰 실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미자주외교 발언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햇볕정책을 미국 강경파의 주문대로 대북퍼주기고, 대북송금이고 이런 식으로 미국의 잘못된 오인을 그대로 인정을 해주었다"는 것이고 "그것이 가장 큰 잘못이고 거기서부터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 의원은 노 대통령이 "햇볕정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상대방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면서 서로 대화를 하고 교류를 해나가면서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제 1차적 과제이고 그 다음에 통일도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햇볕정책의 본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내를 가지고 미국 강경파를 계속 설득을 했어야 됐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햇볕정책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서독 통일과정을 예로들며 북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도와주고, 경제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추 의원은 "제 말이 청와대 울타리로 넘어갔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하고 "노란색은 평화의 상징인데 노란색의 전매특허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다"고 `노사모`를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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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선 민주당 의원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
배기선 의원은 김대중 도서관 개관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발언한 점을 상기시키고 "우리가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성공해야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 정책이 성공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배 의원은 "세계와 국민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며 "특사로 4강을 가거나 평양에 가서 김정일을 만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국가지도자이자 통일의 사도로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날개를 달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삼웅 성균관대 교수는 민주정통세력이 분열되고 도덕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민주당과 우리당의 분열을 꼬집었으며, 이해동 목사는 자신이 체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간미에 대해 회고했다.
이에 앞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신장, 특히 남북 화해 협력을 향한 거보를 내디뎠다"며 특히 6.15 남북정상회담을 평가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의 의미는 정략적 농단이나 사법적 재단으로 결코 훼손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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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균 옹(오른쪽)과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
이날 강연회는 본 행사에 앞서 국악한마당이 진행됐으며, 96세 고령의 신창균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과 영화배우 문성근씨를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완상 전 부총리가 축전을 조순형, 김충조, 유용태 의원이 화환을 보내왔다.
`김대중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김민웅)는 김 전 대통령 퇴임을 앞둔 지난 2월 16일 홈페이지(djroad.com)를 개장해 현재 3,4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이날 노벨상 수상 3주년을 기념해 운영위원장 `노란풍선`(박강열)이 DJ로드 평화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무현 정권의 외교안보정책 무엇이 문제인가(녹취록 부분) - 추미애 민주당 상임중앙위원
그것은 바로 햇볕정책은 미국의 강경파로서는 북한에 현금을 주는 정책인데 `그것을 계속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하는 그런 오해가 있었는데 그 오해를 노무현 정부가 그대로 인정을 해준 것이 가장 큰 출발부터의 단추를 잘못낀 실수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 이 대북송금특별검사법은 한나라당이 어느날 갑자기 꺼낸 것이 아니고 1년 반전, 작년의 가을 정기국회에서부터 미국의회 조사국의 연구원 래리 릭시의 보고서를 들고와서 북한에 현금이 들어가면 그것이 무기구매로 전용됐다. 그런 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강경파는 햇볕정책은 곧 북한에 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이고 북한을 계속 위험한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데 용이하게 해주는 수단으로 이용당하는 것이다. 순진한 정책이다라는 쪽에 노무현 대통령이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저는 왜 그것을 아느냐? 북핵위기를 풀려는 대화가 될려면 두 정상간에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콤플렉스를 우리들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정대철 당시 특사 단장이 서둘러서 그것을 진화를 하고 싶어서 시시때때로 `우리는 햇볕정책을 폐기할 것입니다. 그것을 답습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저는 그때 그 자리에서 그런 말씀을 대단히 안타까워하면서 반대로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우리는 햇볕정책이 곧 평화공존, 교류정책인 것이고 그것은 북한으로부터 조성될 수 있는 긴장을 완화하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관한 정책인 것이고, 그런 정책이 있음으로 해서 군비를 줄일 수 있고 또 그것은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돌려서 우회적으로 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가장 큰 실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미자주외교 발언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햇볕정책을 미국 강경파의 주문대로 대북퍼주기고, 대북송금이고 이런 식으로 미국의 잘못된 오인을 그대로 인정을 해주었다. 그것이 가장 큰 잘못이고 거기서부터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그런 현상을 다시한번 지적하고자 합니다.(박수) 그럼 어떻게 해야 됐겠어요. 햇볕정책의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







정말 경악스럽다.
추미애의 말이 사실인줄로 안다.
열린 우리당 우리당 아니다.
우리당은 우리당이 아니다"
당명 바꾸라
당원이 없으니 당명으로 사기치는 놈들
김대중만한 인물 100년 이내에 안 나온다.
추미애를 다음 대통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