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이 현대가 1월분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 지불금으로 600만달러를 송금한 것과 관련, `당초 약정금액인 1천200만달러 전액을 보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7일 `북측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혀오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전액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까지 현대와 북 아태평화위의 책임있는 관계자가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았으며 현대의 방침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30일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지불금으로 제 3국을 통해 북 아태평화위에 600만달러만을 송금했었다.(연합뉴스 인교준기자 2001/02/07)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