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의 `국가방송`으로 조선중앙방송위원회에서 운영한다.

김일성 주석이 광복 직후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 수행을 위해 방송을 통한 선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한 뒤 1945년 10월14일 김 주석의 평양 귀환 연설을 실황중계하는 것으로 첫 전파를 내보냈다.

당시 이름은 `평양방송국`이었지만 이듬해 5월 `평양중앙방송국`으로, 48년 2월에 `북조선중앙방송국`으로, 그 해 11월에 `조선중앙방송`으로 간판을 바꿨다.

기본사명은 `주체위업`의 완성과 세계의 자주화를 위한 투쟁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노동당의 위력한 사상적 무기`로 불린다.

편집내용은 정치선전, 경제선전, 교육문화선전, 정세선전 등으로 나뉜다.

대내방송은 하루 22시간씩 하고 있으며 대외방송은 조선말과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불어, 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으로 송출한다.

사옥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전승동에 있다.

오는 15일부터 한국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가 중계권을 넘겨 받아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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