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남북이 합의한 경협 추진전망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전력협력을 적극 추진하면서 임진강유역 수해방지 대책을 세우는 사업과 철도 및 도로연결, 그리고 개성공업지구 건설을 빨리 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최근 열린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 대회`에서 올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 강조됐다며 `올해에도 북남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북남 사이에 합의된 협력사업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12월말 평양에서 열린 남북 경협추진위 제1차회에서 전력협력 등의 사업이 합의된 것에 대해 `이러한 합의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갈 데 대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남광식기자 20001/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