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11일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본사에서 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열어 인선 기준을 결정했다.

인선위원들은 나이와 직계 가족 여부 등에 가중치를 주고 일부는 납북자 가족 등 `정책적 고려 대상`을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은 이날 결정된 인선 기준에 따라 12일 오후 2시 본사 강당에서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방문단 예비후보 300명을 선정키로 했다.

한적 관계자는 `상봉 신청을 한 뒤 전산 작업을 하는데 통상 빠르면 2-3일, 늦으면 15일 가량 걸리기 때문에 추첨 대상자는 늦어도 지난 연말까지 신청을 한 10만3천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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