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8일 오전 11시 중앙위원회를 열어 사임한 장충식(張忠植) 총재 후임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24일 `장 총재가 사임함에 따라 28일 오전 한적 중앙위원회를 열어 후임 총재를 선출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후임 총재가 누가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앙위에서 총재가 선출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내년 1월초께 총재 취임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박기륜(朴基崙) 사무총장의 해임으로 공석이된 후임 사무총장은 1월 중순 이후에나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 전 총재의 후임으로 10여년간 한적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서영훈(徐英勳) 전 민주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지도급 인사중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적 총재는 28일 후임 총재가 선출되기 전까지 장정자(張貞子) 부총재가 직무를 대행한다. (연합 200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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