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수호와 불평등한 한미관계 청산을 촉구하는 '주권찾기 서울행동 5차' 실천이 3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의 전쟁 위기와 3월 예정된 한미합동 군사연습을 강력히 규탄하는 목소리가 광장을 채웠다.
또한 이날 민족작가연합 회원들의 참여로 시낭송을 통해 미국의 패권주의 규탄 등의 내용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동참해 줄 것을 절절하게 호소했다.
"반미·반전 평화운동 동참이 곧 우리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길“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정성희 자주연합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폭격을 거론하며, 미국의 패권적 행동이 낳을 경제적 후폭풍을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이 한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임을 짚으며, "민생 평화를 다 망치는 트럼프의 중동 전쟁 도발, 이것은 비단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부터 진행될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북의 지도부를 참수하는 시나리오에 입각한 전쟁연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 트럼프의 이 난폭한 행동을 중지하도록 반미·반전 평화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것은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위한 것이며,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라고 호소하며, 강요된 대미 투자 압박 등 불평등한 경제 약탈 행위에도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명분 없는 참수작전 훈련, 한반도 핵 위기 불러올 수 있어"
두 번째 발언에 나선 김장민 자주연합 정책자문위원은 미국의 이란 침공이 명분 없는 '정권 유지용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김 위원은 미국 상·하원 의원과 전문가들조차 왜 이란을 침공했는지 모르겠다고 전언하며, 미국의 이번 이란 공격이 정당방위나 선제공격의 근거가 전혀 없음을 지적했다.
이어 3월 한반도에서 강행되는 한미 연합군사연습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고하며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은 북 지도부가 공격을 받으면 자동적인 대응이 일어나는 ‘핵 방아쇠’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현재 정부의 한미 연합군사연습에 대해 "광화문에 미사일이 날아올 수도 있는 어처구니없는 훈련”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미 제국주의 정책과 한미연합 군사연습 강행 중단을 호소하였다.
한편, 평화와 주권 회복을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주최 측은 '주권찾기 서울행동'은 오는 3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3월 10일(화)에는 광화문 KT 앞에서 집중실천을 전개하여 평화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모아낼 계획이라 밝혔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