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강남·서초·송파 촛불행동은 11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조희대 사법부 공개 사죄·조희대 탄핵·특별재판부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동부지원에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첫 발언에 나선 김상우 강동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국민은 특별재판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조희대 사법부를 전혀 믿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내란범 윤석열이 12.3 계엄을 선포하자 조희대는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한 뒤 계엄사령부에 사법권을 넘겨주고 계엄사령관 지시대로 재판할 준비를 논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우 대표는 ″국민은 맨손으로 장갑차와 완전무장한 공수부대와 맞서고 있는 동안 사법부는 반헌법 내란세력에 협조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역설하고는 ″내란을 성공하면 계엄 재판부로 전환해 내란세력이 체포한 사람들을 법으로 처단하려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므로 대법원은 내란종사혐의로 처벌·해산해야 할 대상″이라면서 ″이렇게 내란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조희대 사법부에게 내란재판을 계속 맡길 수 있겠는가″ 되묻고 우리가 알다시피 조희대는 이재명 대표 대법원 상고심에서 전례 없는 파기 환송해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 피선거권을 박탈하려 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또한 내란사건 배정도 법기술을 부려 지귀연 판사에게 몰아주는 등 법을 유린했다″면서 ″이런 법 기술자 조희대 사법부에게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는 없다. 특별재판부를 설치해 내란재판을 조희대 사법부로부터 완전히 분리시켜야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느냐″고 거듭 되물었다.
김 대표는 “엄정해야 할 재판에서 농담이나 하며 오락프로그램 진행자인지 관광회사의 가이드인지 도무지 구분하기 어렵다. 가볍기 짝이 없는 행동은 내란재판을 담당하는 판사다운 면모가 전혀 없고 ′룸싸롱 판사′라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지귀연은 침대 재판으로 질질 끌고 있어 내년 1.18일까지 재판을 끝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1.18일 이후 윤석열을 석방해야 한다. 구속 기간 산정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 윤석열을 석방케 했던 지귀연이 또다시 윤석열을 석방시킬 수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또다시 석방케 할 수 있는 이런 재판부에게 내란재판을 계속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분개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따라서 국민은 조희대 사법부를 믿을 수 없기에 특별재판부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은 특별재판부 설치해 내란행위자를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파촛불행동 윤경애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하라″는 구호로 서두를 연 뒤 오늘 우리는 헌법을 무시하고 윤석열 내란세력에 부역하는 조희대 사법부를 단죄할 목적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지금까지 조희대는 국민 신뢰를 배신하고 내란세력 편에 서서 사법 쿠데타이자 헌정 질서 파괴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얼마 전 조희대는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그는 그 기회를 외면했다″면서 ″이것은 지금 조희대 사법부가 윤석열 내란세력에 부역하고 있다는 사실과 사법쿠데타 및 헌정파괴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조희대는 이재명 사건 전원합의체 파기환송 판결이 ′적법한 절차였느냐′는 국회의원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단순한 회피가 아닌 국민이 위임한 사법권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잘라 말했다.
윤 대표는 ″지금 국민이 조희대 사법부에게 묻는 것은 판결 내용이 아니라 절차적 적법성이다. 사건을 소부에 배당한 지 단 두 시간 만에 전원합의체로 회부한 전례 없는 조치와 대법관들이 실제로 사건 기록을 열람했는지조차 불분명한 심리 과정 및 단 이틀 만에 파기환송 결정하고 일주일 뒤 선고한 비상식적인 속도. 이것이 과연 법이 말하는 ′적법 절차′냐″고 캐물었다.
윤 대표는 ″이렇듯 법을 어긴 자를 심판해야 하는 사법부 수장인 조희대가 헌법을 어겼다면 누가 그를 심판하느냐”고 되묻고는 ″그 답은 명확하다″고 말한 뒤 ″국회가 탄핵으로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헌법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는 즉시 조희대 탄핵 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 국민은 조희대 사법부가 더는 내란세력 최후 보루로 역할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다시 외친다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국회를 향해 힘차게 외쳤다.
강남서초촛불행동 나현민 대표는 ″저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가 버스를 탈 때 버스 기사에게 당부하지 않아도 버스는 정해진 목적지로 우리를 데려다 간다. 우리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특별한 언급 없어도 음식을 주문하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면서 “이처럼 우리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약속이 있다. 그리고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졌을 때 우리는 ′서로를 신뢰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비유했다.
나 대표는 ″만약 버스 기사가 정해진 노선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버스를 운행한다면 혹은 식당에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제공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장 버스 기사를 해고하고 식당은 폐업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나 대표는 ″사법부 역할은 법에 따라 재판하는 것이고 범죄자를 심판하는 것″이라며 ″앞서 언급했듯이 이것은 누군가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사법부가 당연히 해야만 하는 사법부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나 대표는 ″그러나 지금의 사법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고 따져 묻고는 ″사법부는 공정한 재판을 빌미로 국민을 겁박하고 자유를 구속하려 한 내란세력을 옹호하고 있다. 지금의 재판부를 보라. 내란수괴에게 너무나 따뜻하고 너무나 다정한 판사의 모습, 저는 피고인에게 이토록 따뜻하고 다정한 판사 모습을 이전에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재판정은 친목을 다지는 장소가 아니다. 당신들 스스로 신성한 재판정이라고 주장하지 않는가. 더구나 판사가 범죄자와 웃으며 희희덕 거리는 짓은 대체 어디에서 배웠을까. 룸살롱에서 범죄자들과 같이 술을 마시며 배운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계속해서 나 대표는 ″내란 범죄를 담당하는 판사에게 묻겠다. 당신은 아직도 누군가가 밥을 떠먹여 주어야 밥을 먹을 수 있는가. 혹시 다른 사람 도움이 없으면 옷도 입지 못하는 것 아닌가. 직장에 데려다주지 않으면 출근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아니면 제가 지금 질문한 이런 일들을 혼자서도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재판을 왜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는가. 국민의 요구가 없어도 재판을 올바르게 진행하는 것이 당신이 해야 할 일 아닌가″라고 거듭 되물었다.
나 대표는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판사로서 최소한의 할 일을 하라. 그게 힘들면 공무원으로서 그것도 아니면 매달 당신이 받아 가는 국민 세금으로부터 나오는 당신 월급만큼이라도 제대로 일하라″고 촉구했다.
강동·강남·서초·송파 촛불행동 동부지방법원에 제출한 항의서한 전문
사법부는 내란동조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 사죄하라!
2025년 5월 1일 조희대 사법부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당시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이것은 대선 후보 자격 박탈을 시도한 대선 개입이자 국민 투표권을 박탈하려 한 주권파괴 행위였다.
최근 국감을 통해 밝혀진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인권 최후 보루이자 헌법수호 기관인 사법부가 버젓이 불법·위법한 재판을 한 것이다.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사건을 취급한 조희대 대법원 재판은 절차 자체가 불법이었다. 우선 조희대 대법원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헌법과 법원조직법에 따라 ′소부′에서 먼저 심리하도록 규정한 절차를 위반하고 전원합의체 판결을 강행했다. 명백한 헌법상 심판권 침해이다.
다음으로 조희대 대법원은 7만 페이지 넘는 소송 기록을 다루는 재판을 단 두 번 심리로 끝내버렸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재판한 것이 아니라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요식행위를 한 것이다.
조희대 사법부가 이런 불법을 저지른 목적은 내란세력 재집권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것은 내란동조 행위이다.
게다가 조희대 사법부는 비상계엄 당일인 12월 3일 대법원 심야 긴급회의를 열었다. 계엄 성공에 대비해 계엄 재판부를 구성하려는 목적이었다. 이것 역시 적극적인 내란동조 행위이다.
그러나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대법원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명칭·참석자 명단·안건·개최 일시·종료 일시·회의록·관용차 운행일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란동조 행위에 관한 증거 인멸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조희대 사법부는 룸살롱 접대를 받은 지귀연 판사를 비호하며 내란재판을 전담케 하고 있다. 지귀연 판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시간 단위 계산법으로 석방한 전력이 있으며 거북이 재판으로 내란수괴에게 재판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내란재판에서 내란수괴와 변호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재판이 아니라 접대를 하고 있다. 이런 지귀연 재판부 행태도 내란동조 행위이다.
헌법과 법률에 따른 책무를 무시하고 정치적 중립을 내팽개치며 삼권분립과 헌법을 파괴하고 내란에 적극적 동조하고 있는 조희대 사법부는 스스로 사법부 불신을 자초했고 사법개혁 당위성을 증명했다.
인권의 최후 보루여야 할 사법부가 ′내란세력 최후 보루′라고 불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사법부는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양심 있는 법관들은 사법파괴·사법불신 원흉들을 거부하고 국회와 국민의 사법개혁에 적극 호응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 사법부에 공개 사죄와 반성을 촉구하며 사법부가 인권의 최후 보루가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5년 11월 11일
강남·서초촛불행동, 강동촛불행동, 송파촛불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