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남도에 위치한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가 올해 2월 착공해 8월 말에 준공됐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 함경남도에 위치한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가 올해 2월 착공해 8월 말에 준공됐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적극 실현하고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제품들이 2025년 10대 최우수 정보기술제품으로 평가되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먼저,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통합생산체계는 바닷가양식의 전 공정에서 최량화, 최적화를 실현하여 적은 원가로 최대의 실리를 보장할 수 있는 체계.

신문은 “육지와 떨어진 넓은 면적의 양식장에 가보지 않고도 양식물의 생육상태와 생태환경정보를 손금보듯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관리와 조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통합생산체계의 구축으로 바다가양식업 발전의 새로운 전망이 열렸다”고 평했다.

다음으로, 경제정보체계 ‘부강’은 북한의 성, 중앙기관들과 각급 인민위원회들의 행정경제사업과 기관, 기업체들의 생산 및 경영활동과정에 제기되는 주요 업무활동을 진행하는 정보체계.

신문은 “국가공무의 전자화 실현과 국가경제활동의 신속성, 정확성, 효율성을 보장하는 데서 이 체계는 큰 은을 내고 있다”고 평했다.

국가교육정보체계 ‘교육’1.0도 10대 최우수 정보기술제품으로 선정되었다.

교육부문의 모든 인적, 물적, 지적 자원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지휘를 실현하며 교원, 학생들의 교수와 학습을 지원해주는 국가교육정보체계는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한다.

특히 신문은 “통합일기예보체계는 현재의 기상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기초하여 앞으로의 날씨에 대한 예보를 진행한다”면서 “또한 일기예보의 모든 공정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일기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예보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는 지능화, 자동화, 정밀화된 일기예보체계”라고 소개했다.

또한, 10대 최우수 정보기술제품들 가운데는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는 데 적극 이바지한 공업정보체계개발환경 ‘미래 102’4.0과 과학기술행정관리지원체계 ‘생명선’도 있다.

공업정보체계개발환경은 신의주온실종합농장의 온실자동화와 경영관리의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데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행정관리지원체계 ‘생명선’은 국가의 전면적 부흥과 발전을 과학기술로 떠밀고 나가는 데서 힘있는 추진력으로 되고 있다고 한다.

사물인터넷기술을 응용한 지능형 살림집관리 조종체계도 올해 최우수 정보기술제품으로 되었다.

이 체계로는 사용자가 손전화기(핸드폰)를 이용하여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자기가 사는 살림집의 전력상태, 각종 전기제품들의 가동상태, 온습도 등 모든 환경을 감시하고 조종 및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살림집을 에네르기 절약형으로 만들고 모든 사고요소를 미연에 방지하며 보다 문명하고 편리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하여 올해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아울러, 신문은 “이밖에도 투명OLED현시기, ‘화원’자동입출금기 3형 등이 10대 최우수 정보기술제품으로 평가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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