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과 핵추진항공모함 전개, 한미안보협의회(SCM) 개최 등 최근 동향에 대해 '적대적 본성의 노출이자 숨김없는 의도적 표명'이라고 하면서 '적수들의 위협에 더욱 공세적인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광철 국방상은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문 공개된 '우리 무력의 대적인식과 대응의지는 보다 명백히 표현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끝까지 대결적이려는 미국의 적의를 정확히 리해하였으며 그에 대한 화답을 절대로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힘에 의한 안전보장, 평화수호의 원칙에서 적수들의 위협에 더욱 공세적인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이같은 경고와 위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
노 국방상은 "최근 미군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하기 위한 군사적행동을 로골화하면서 지역의 정치군사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있다"며, 한미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 중 미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항모인 '조지워싱턴'호 전개와 핵 및 재래식 무력통합 추진 목적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개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열거했다.
한미 국방장관이 '남부 국경연선'(판문점)을 방문한 사실도 지적하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끝까지 대결하려는 적대적본성의 려과없는 로출이고 숨김없는 의도적표명이다. 적들은 조선반도지역에서 이런 짓들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와 같은 환경하에서 세상은 우리가 과연 어떤 자세에 있을것을 상상하며 무엇을 할것을 기대하는가.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안전권에 접근하는 일체의 모든 위협들은 우리의 정조준권안에 놓이게 되며 필요한 방식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는 모든 것에 대응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