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에서는 거리와 마을, 일터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수림화, 원림화사업이 부단히 진행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시 안의 많은 구역들에서 거리와 유원지, 공원들에 관상적 효과가 높은 식물들을 이용하여 특색있는 원림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수도의 중심부인 인민극장 주변에는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수종의 나무들과 화초, 잔디, 관상용 풀들을 심어 원림경관의 조형예술성과 관상적 효과를 높이고 사람들의 문화정서생활 및 휴식조건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게 하였다는 것.
그리고 대동강구역의 문수지구에 뚝향나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화초들과 관상적 가치가 큰 잔디플록스(꽃잔디)로 뚜렷한 색조화를 조성한 삼각녹지도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서도 거리의 풍치를 한층 돋구어주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신문은 “보통강의 금란도와 운하도에는 특색있는 화단이 펼쳐져 이곳에 꾸려진 체육공원을 찾는 근로자들과 시민들에게 기쁨과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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