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어린이교통공원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청진어린이교통공원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배움터인 청진어린이교통공원. 이곳이 사람들의 눈길을 유달리 끌어당기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통지식을 유희와 결합하여 재미나는 놀이 속에 인식시켜주는 이 특색있는 공원이 늘 어린이들로 흥성이고 있다고 한다.

새로 꾸린 것처럼 아담하고 정갈한 교통안전교육관과 관리 및 후생시설, 정각 그리고 금방 포장한듯한 차도로와 걸음길, 주차장, 일매지게 다듬은 잔디가 푸르싱싱한 녹지 그리고 겉볼안이라고 내부의 입체율동체험실, 윤전기재모의훈련장, 어린이교통안전교실, 어린이교통안전놀이방, 전자도서실 등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다고 한다.

특히 이곳 공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은 교통안전교양의 거점으로 되고 있다는 것.

건축물은 꾸려놓기도 힘들지만 유지보수에도 많은 품이 들지만, 이곳 어린이교통공원이 본보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히 관리되고 있는 것은 공원관리소 종업원들의 지성과 노력이 그만큼 깊이 슴배여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통공원에서 배우는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교통공원에서 배우는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여러 해 전 노동당의 정책에 따라 나라의 시, 군들에 어린이교통공원들을 건설하며 교육체계에 교통안전교양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이곳 청진어린이교통공원의 종업원들은 이러한 정책이 은이 나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즉 종업원들은 공원꾸리기사업을 실무적인 문제로가 아니라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간주하면서 △건물 외벽의 색이 바랠세라 아크릴계 칠감을 구하여 도색을 번듯하게 해놓았고, △유람차가 고장날세라 수리에도 품을 들이는 속에 갖가지 오락기재들을 더 갖추어놓았으며, △시 안의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이 날마다 즐겨 찾도록 전자오락실도 새로 꾸려놓았으며, △가상현실 속에서 교통안전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전자설비도 갖추어놓았으며, 또한 △수십 개에 달하는 도로표식판에 발광작용을 하는 빛반사지를 붙이는 등 자체의 힘으로 많은 일을 해놓았다는 것.

이를 본 청진시민들은 “후대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대학과 학교들의 교정에서만 찾지 마시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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