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식물원 말린꽃제작소에서.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중앙식물원 말린꽃제작소에서.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최근 북한에서 자연의 정취를 한껏 안겨주는 다양한 형식의 말린꽃 제품들이 출품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0일 보도했다.

이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 곳은 중앙식물원 말린꽃제작소.

말린꽃은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재료만 있으면 임의의 장소에서 각이한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것을 보관하기도 쉽다고 한다.

말린꽃 제품의 가지 수를 늘이고 그 품위를 더 돋우는 데서 제작소의 공영심 기사의 노력이 컸다.

북한 내에 흔한 식물들로 말린꽃 제품을 만드는 것을 연구목표로 내세운 그는 여러 품종의 식물을 말린꽃 재료로 쓸 수 있는 건조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탁장식 제품, 액틀장식 제품 등을 제작하여 말린꽃 제품의 품종을 보다 풍부히 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제작소의 기사들은 서로의 창조적 지혜와 힘을 합쳐오는 과정에 수수, 보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곡식을 이용한 말린꽃병, 말린꽃바구니, 말린꽃액틀 작품들을 창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 기사들은 “이삭주제의 말린꽃 제품으로 내부 장식을 하면 풍년든 자연의 이채로운 정서가 더욱 깃들 것 같다”면서 “사람들 속에서 이런 말린꽃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날을 따라 높아가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신문은 “최근시기 제작소에서는 말린꽃축하장과 말린소나무 등 새로운 말린꽃 작품들을 창작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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