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양말공장에서 개발한 여러 가지 질좋은 기능성 양말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명주와 리오셀 섬유로 사람들의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질좋은 양말들을 개발 생산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연구사업을 심화시켜나갔다고 한다.
명주를 비롯한 각이한 섬유들에 대한 염색방법을 찾았으며, 기능성 양말생산에 적합한 리오셀 섬유의 특성에 맞게 양말기에서의 합리적인 장력조성과 뜨개밀도 등 기술지표들을 확정해나갔다.
이 과정에 공장에서는 항균능력이 높고 땀흡수성과 발산성이 좋은 항균성 명주양말과 착용감과 위생성이 좋은 리오셀양말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
이 공장에서는 기능성 양말에 대한 연구사업에 이어 성별과 연령, 계절적 특성에 맞으면서도 다양한 바탕색과 문양,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진 기능성 양말을 만들어 제품의 다종화, 다양화를 적극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 나갔으며, 이와 함께 각종 양말도안과 상표도안을 창작하여 생산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병행시켰다.
이리하여 공장에서는 항균성 명주양말,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게 동물무늬를 입체감이 나게 돋을무늬로 형상한 여러 가지 아동양말, 운동효과를 높이는 운동양말, 남자발가락양말, 미끄럼방지양말 등 20여 가지의 기능성 양말제품들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문은 “공장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새 제품 개발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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