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다고 [노동신문]이 8일 확인했다.
신문은 8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인 리강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친선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리창 총리의 방북소식을 발표한 것과 같은 내용이다.
리 총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북을 방문해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북을 공식친선방문한다.
앞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7일 평양주재 대사를 통해 당 창건 80돌 축하 꽃바구니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보냈다.
이날 왕야쥔(王亚军, 왕아군) 평양주재 중국대사는 [노동신문]에 실린 '전통적인 친선을 계속 이어나가며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창조하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양국 친선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동지와 김정은 총비서동지의 전략적의사소통과 인도야말로 쌍무관계의 근본담보라는 것을 더욱 절감"했다고 하면서 "습근평 총서기동지와 김정은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중조관계는 반드시 풍랑을 헤치며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력사와 현실은 전통적인 중조친선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내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졌으며 절대로 흔들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다"고 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며 함께 손잡고 아름다운 래일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인식을 근본지침으로 하여 고위급래왕와 전략적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당 및 국가관리경험에 대한 교류를 활발히 하며 여러 분야에서 실무적 협조를 심화시킴으로써 중조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