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 전시회에서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북의 특수자산을 한국내 상응한 중요 관심표적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 전시회에서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북의 특수자산을 한국내 상응한 중요 관심표적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 전시회에서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북의 특수자산을 한국내 상응한 중요 관심표적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로동당' 창건 80돌을 경축하며 4일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기념연설을 통해 "한국지역의 미군무력 증강과 정비례하여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관심도도 높아졌으며 따라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 관심표적들에 할당하였다"고 말했다고 5일 보도했다.

최근 배치가 확인된 오산 공군기지 주한미군 제35 방공포병여단의 '간접화력방어능력'(IFPC, 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체계, 군산 공군기지에 상시배치된  MQ-9 리퍼(Reaper) 무인기와 미군 중령이 대대장을 맡은 제431원정 정찰대대 창설, 그리고 군산기지 상시배치가 검토중인 최신형 스텔스 F-35A 등 한국내 미군기지의 주요 시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파악된다.

'특수자산'이란 전술핵탄두 장착 중·단거리 탄도미사일(화성-11형, KN23)과 극초음속미사일, AI기술을 적용한 무인기 등 김 위원장이 연설에서 언급한 '최근년간 현대전의 변화 양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 개발, 개량된 무장장비'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적들은 자기의 안보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가고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령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북의 상응조치가 엄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분명히 우리는 그에 대비한 추가적인 군사적대책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못밖았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역국가들의 안전상 우려를 로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위험한 무력증강행위를 계속 강행한다면 이러한 사태발전은 우리를 새로운 위협들을 제거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해당한 군사기술적조치 실행에로 더욱 떠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있는 안전환경과 그 불안정성은 순간의 안도나 자만도 결단코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국가방위력의 가속적 진화를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있는 안전환경과 그 불안정성은 순간의 안도나 자만도 결단코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국가방위력의 가속적 진화를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있는 안전환경과 그 불안정성은 순간의 안도나 자만도 결단코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미한 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작전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들이 감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도 미국은 한국과 주변지역에 자기들의 군사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무력증강조치들을 취하면서 우리와 지역나라들의 안전에 현실적이며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고있다"고 안보환경의 불안정성에 대해 평가했다.

또 "미국은 전략정찰수단들과 공격수단, 방어수단들을 비롯한 전반적인 군사력구조를 갱신해나가고 있다"며, "미국의 무력증강행위가 유사시 상대방에 대한 선제타격을 용이하게 하는데 기본목적을 둔 것이라는 사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인할 수도 감출 수도 없다"고 짚었다. 

"우리(북)는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타격수단들과 정찰수단들의 전개와 그를 동원한 군사적적대행위들을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발생가능성과의 련관속에서 면밀히 주시하고있다"는 점도 거듭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에 전시된 우리 국방발전의 최신 성과물들은 실지 자기 위력을 최고의 수준에서 당당히 검증받은 것들"이라며, "최근년간 현대전의 변화양상에 능동적으로, 효률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무장장비들이 새로 개발되거나 개량되고 인공지능기술을 비롯한 최신과학기술들이 적극 도입되여 전쟁수행능력의 견지에서 현행은 물론 미래의 전장에 대한 적응가능성도 확충하게 된 것이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볼수 있는 우리식 국방기술발전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이제 우리 국방기술분야에 어떤 새로운 목표들이 제시되고 다음 단계에 어떠한 변천양상을 띠고 진화될 것인가를 모두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국가방위력의 무진막강한 자산들은 정체없이, 더 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며 자위적 전쟁억제력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한 조선로동당의 위업은 영광스러운 승리적 행로를 줄기차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당·정·무력기관의 지도간부들을 비롯해 당 중앙지도기관 관계자들과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 각 군정기관의 주요 지휘관, 군수공업부문의 공로있는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군사교육기관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가했으며, 조춘룡 당 군수공업담당 비서가 개막사를 했다.

앞서 북한은 2021년 10월 '자위-2021'에 이어 2023년 7월과 2024년 11월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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