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무궤도전차 [사진-노동신문]
신형 무궤도전차 [사진-노동신문]

지난해부터 평양 무궤도전차노선에 투입된 '전기차'(축전지차)들이 9월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평양시 도시경영사업 개선과 교통운수 문제를 풀기 위한 적극적 대책의 일환으로 평양시 교통을 전기차로 대체하는 문제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요즘 수도의 무궤도전차로선들로 새로 제작된 축전지차들이 경쾌하게 달리는 이채로운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지난해 문수-통성행 로선에서 첫선을 보인 축전지차들이 련못동-평양역, 문수-2백, 사동-1백행 로선들에서 달리고 있는데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영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차량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에서 축전지차 생산을 위해 설계, 부품보장 등 전반적 사업을 관장하고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서 축전지차를 완성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공장에서는 축전지차를 새로 제작하는 동시에 기존 무궤도전차를 새로 고쳐 축전지차로 바꾸는 작업도 하고 있다.

신문은 "많은 축전지차들이 완성되는 차제로 성능시험을 거쳐 합격되는 족족 운영단위들에 보내여졌으며 9월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가 수도시민들의 교통상편의를 도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의 대중교통수단은 하루 100만명의 시민들을 실어나르는 규모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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