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의 모범단위로 알려져 있는 모란봉제1중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이 실험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정보화의 모범단위로 알려져 있는 모란봉제1중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이 실험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에 있는 모란봉제1중학교의 정보화수준이 교육부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곳 학교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교원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실정에 맞는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과목교실 홈페이지를 작성하여 내놓은 것.

교수진도표, 성적관리, 알리는 소식, 전자우편, 종합현시표, 전자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홈페이지는 여러 가지 교수활동을 합리적으로 조직하고 앞선 교수수법들을 수업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이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교원들은 예습과제를 제시하고 그 수행정형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인식정형을 미리 요해(파악)하며, 이에 기초하여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교수의 효과성은 훨씬 높아지고 있다고도 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자체학습지원체계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학습과제와 참고자료를 받아 집에서 예습과 복습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매일 아침 과목교실 홈페이지에 전송한다고 한다.

특히, 가상교수체험체계도 교수의 질제고에 이바지될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것.

이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가상환경에서의 모의수업을 통해 해당 교수에서 제기될 수 있는 학생들의 질문을 충분히 예상한데 기초하여 보다 최적화된 교수방안을 실천에 연구 도입할 수 있도록 방조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이곳 학교의 우수한 교육지원프로그램들은 전국의 보통교육단위들에 널리 일반화되고 있으며 모란봉제1중학교는 2024년 10대 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되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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