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오는 11월 16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광복8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2025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부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이번 평화통일마라톤 개최를 위해 17일부터 선착순으로 3,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누리집(tongilrun.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광복 80년, 우리가 만드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향한 국민적 의지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025 평화통일마라톤｣은 11월 16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하프(21.0975km)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8.15km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5km 등 3개 구간으로 운영되며, 특히 하프 코스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려볼 수 있는 특별 코스로 준비되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마라톤 외에 △통일체험부스 △광복 80년 기념부스 등에서 체험·전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