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희숙함흥교원대학이 현대적인 교육조건과 환경을 갖춘 교원양성의 원종장으로 훌륭히 일떠섰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대학이 위치한 곳은 함경남도 함흥시 동흥산구역.
노동당이 교원들을 양성하는 사범대학과 교원대학을 각 도들에 새롭게 건설할 데 대한 정책을 제시하자, 이곳 대학에도 다기능화된 교실들과 전자도서관, 음악실기실을 비롯하여 매 교실들에는 교육에 필요한 현대적인 교육설비들이 훌륭히 갖추었다.
음악실기실에서는 학생들이 전자풍금 실기교육을 받는데, 전자풍금 쌍방향 조종장치를 이용하여 한 교원이 수십 명 학생들의 연주모습을 컴퓨터 화면으로 실시간 감시하면서 개별지도를 준다고 한다.
5층에 있는 다기능실에서는 학생들이 운동해부 생리학과목 교수에서 입체적인 화상을 통한 심장의 구조에 대한 강의를 받는데, 이때 학생들은 운동할 때의 심장상태를 현실에서 보는 것처럼 생동하게 화상으로 펼쳐본다는 것.
아울러 전자도서관에서는 수백 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국가망을 통하여 학생들의 전공학습에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제공한다고 한다.
신문은 “지금 대학의 일꾼들과 교원들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교육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고 있고 또 학생들은 하나의 지식이라도 더 깊이 터득하여 높은 자질을 갖춘 내일의 교육자로 준비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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