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하나되는 대한민국′(대표 장현주, ′하나되는 대한민국′)은 1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뉴라이트 역사학자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파면 요구 집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진관사 태극기 대형 걸개 모형을 앞세워 독도 알리기 행사와 함께 김형석 집무실 앞까지 행진했다.
장현주 대표는 ″이번 독립기념관 집회 참가·행진 취지는 독도 수호 의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관 성격에 맞지 않는 발언과 행보는 공직자 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김 관장 즉각 사퇴·해임″을 촉구했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기리는 공간에서 역사 왜곡 인식을 드러낸 것과 역사부정 세력에 경고하자는 목적을 두고 추진·준비했다”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날 행진에서는 대형 진관사 태극기를 앞세운 ′하나되는 대한민국′ 대열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기념관 앞마당을 행진했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구호와 함께 더 ′민주적인 나라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날 이 집회에 참가한 천안 시민단체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은 국민 통합과 올바른 역사 교육 상징이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김형석이 취한 언행에 비추어 관장의 책임 있는 태도를 바랄 수 없으므로 강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되는 대한민국′은 지난 달 30일 독도에서 ′독도를 보아야 대한민국을 본 것입니다′ 주제로 독도 알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천안=위정량 통신원
tongil@tongi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