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9.9) 77주년 축전을 보냈다.
[노동신문]이 5일 공개한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은 "77년전 우리 나라는 새 조선국가를 제일먼저 인정하였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을 맞으며 가장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사이의 관계는 세월의 시련을 영예롭게 이겨냈다"고 두 나라의 역사적인 친선관계를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신의 전투부대가 침략자들로부터 꾸르스크주령토를 해방하는데 영웅적으로 참전한것은 로조친선과 호상방조의 뚜렷한 상징으로 된다"며, "나는 우리가 앞으로도 공동의 노력으로 우리 두 국가들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해나가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친선적인 인민들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전반에서의 안전 및 안정보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북러 전략적 동맹관계에 대해 역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도 4일 김 위원장에게 '공화국 창건' 77주년 축전을 보내 북과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쌍무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두 나라 지도자들의 의지에 의하여 우리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 공고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또 럼 베트남공산당 총비서와 공동 명의로 4일 축전을 보내 "'윁남'(베트남)은 조선측과 공동으로 두 당, 두 나라사이의 협조관계를 매개 나라 인민의 리익에 부합되게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협조와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념원하고있으며 그를 위한 준비가 되여있다"고 말했다.
통룬 시수릿 라오스 인민혁명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다니엘 오르테가·로사리오 무리요 니카라고 공동대통령들은 김 위원장 앞으로 축하 꽃바구니를 보냈다.
앞서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8.29)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9.2)도 김 위원장 앞으로 각각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 공화국 창건 77돌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