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함경남도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제품전시실과 과학기술보급실, 종합조종실, 밥조개와 다시마가공장, 부두 등을 돌아보면서 관리운영 및 양식물 가공정형과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상세히 피악하고는 내년도 바닷가양식업발전조성계획과 관련한 중요과업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김위원장은 지난 26일 완공된 락원군 바닷가양식사업소와 어촌 문화주택지구를 돌아본 뒤 가까운 시일내에 준공식을 뜻깊게 진행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14일 착공식에도 직접 참석해 첫삽을 떴다.
주창일 당 부장은 준공사에서 불과 190여 일만에 경제적 효과와 전망이 큰 사업소와 독특한 수백세대의 어촌 문화주택지구를 준공하게 되었다며,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두번째 해에 제일먼저 이룩된 자랑찬 결실", "미래에 대한 신심을 백배해주는 사변적성과물"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오늘 우리가 마주한 전변상은 2년도 안되는 로정을 거친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이 전국적인 판도에서 인민들의 초보적인 생활상수요를 충족시키는데로부터 보다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령역에서 확실한 개변을 일으키는 단계에로 확신성있게 이행하고있음을 실증해주고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평양시를 비롯하여 도시에서의 문명창조투쟁이 경탄할만한 속도로 가속화되고있으며 이것은 곧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하루빨리 해소하자는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당위성과 절박성, 지속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고, 이 길은 우리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명백히 가야 할 길이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지방중흥의 세기적대업을 반드시 이룩할 드팀없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고 신문은 알렸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바닷가양식사업소 종업원들의 가정을 찾아 축하를 전하고는 새 살림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준공식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정·군 지도간부들, 해안 인접지역 도,시,군 당 책임비서들과 도 인민위원장들,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경남도 및 낙원군 일꾼들, 양식사업소 종업원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