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기슭에 자리잡은 고성군 봉죽농장과 순학농장에 19일 새집들이 경사가 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명산으로 이름 높은 금강산 기슭에 다양한 형식의 소층, 단층 살림집들과 수백 그루의 나무, 꽃관목들이 경관을 이룬 농장마을들은 로동당시대 농촌진흥의 참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성군에서는 건설여단의 기능공들을 내고 일꾼들과 건설자들이 힘을 합쳐 정치성과 현대성, 문화성이 보장된 아담한 문화주택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
19일에 고성군 봉죽농장에서 진행된 살림집 입사모임에서 연설자는 “모든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당의 은덕을 깊이 간직하고 고향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꾸리며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당 제9차 대회를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새 살림집들에 보금자리를 펴게 된 농장원들을 축하했다.
살림집 이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전달되었으며 토론들이 있었다.
통신은 “새집들이가 시작되자 흥겨운 농악무와 축하공연무대가 펼쳐지고 일꾼들이 문화주택의 주인들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입사모임에는 강원도와 고성군의 일꾼들, 건설자들, 살림집에 입사할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했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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