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선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연표] 분단 80년과 자주통일 모색’을 연재합니다. 노 상임고문은 통일운동 연표 연구와 작성의 선구자입니다. 통일뉴스 사이트에 노 상임고문이 작성한 ‘자료실>통일역사자료실’이 1943년부터 2008년까지 축적돼 있는데 이번에 2009년부터 2024년까지를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노 상임고문은 이번 연표를 정리하면서 “자주통일성전에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자료를 정리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필요한 분들께 유의미한 자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자료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연재는 매주 월요일에 1년분씩 순차적으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주>


2021년

   1.  4 : ‘4.27 평화 손잡기 미주위원회’, <미국 의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발표
     “…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한반도의 휴전협정을 조속히 종식하고 평화협정까지 맺을 날을 희망하면서 다음 사항을 요청한다.
    ⑴미국 의회와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비난하지 말고 지지함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요청한다. 남북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행동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 표현의 자유는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전제 아래 행사되는 권리이다. 진정 남북한 평화정책을 지지하여 북한을 대화의 자리로 이끌어주길 요청한다.  
    ⑵미국 의회와 정부는 남북한의 인도주의적 평화를 지원해 주길 요청한다. 남북한 시민들 간의 여행, 이산가족의 자유로운 만남,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은 실현되어야 한다. 
    ⑶미국 의회와 정부는 남북이 휴전협정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협력해 주길 요청한다. 이때 한반도의 핵 문제는 해결될 뿐 아니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  
 
   1. 27 : ‘6.15남측위 9기 1차년도(2021년) 정기공동대표회의’, <결의문> 발표
     “…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로운 진전과 전환을 일구는 힘이야 말로 각계각층 깨어있는 시민들의 행동에 있음을 확신하면서, 우리는 2021년 정기공동대표회의를 열고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①우리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정신에 기초하여 평화와 주권을 훼손하는 미국의 한반도 패권정책과 간섭에 반대하여 적극 행동할 것이다. …
     ②우리는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단합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 …
     ③2021년 전환을 이끌어 낼 첫 단추는 단연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이다. …
그리하여 전국 방방곡곡, 세계 곳곳에서 전쟁연습 중단, 남북, 북미관계 개선의 목소리가 강력하게 울려퍼지도록 할 것이다.”

   2.  6 :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 <한미당국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라다운 나라, 자주적인 통일국가를 바랐던 이 땅의 주인 촛불민중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미국에 대한 사대굴종적 태도와 반북적 태도를 버리고 문재인 정부는 지금 당장 한미동맹을 파기 하라!  한미당국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바이든 정부는 대북적대정책 완전 폐기하라! 
   -.문재인정부는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한미동맹 파기하라! 
   -.평화위협 통일방해 주한미군 철수하라!
   -.미국위한 미국무기 사드를 철거하라!
   -.대북적대 한미연합군사연습 완전 중단하라!
   -.한미동맹 파기하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 

   2.  9 :‘개성공단비상대책위원회’, <개성공단 페쇄 5년,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입장> 발표
     ①정부는 개성공단 재개를 즉각 선언하라.
     ②정부는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
     ③잘못된 판단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④위 요구시항을 정부가 수용하지 못한다면 정부는 개성공단을 청산하라.
     ⑤지난 정부의 중대한 판단 실책과 돌발적인 정책 변경으로 발생한 기업피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요구한다.

   2. 18 : ‘6.15공동선언 남측위 청년학생본부’, <6.15청학본부, 2021년 총회 결의문> 발표
     “… 우리는 시대의 엄중함을 무겁게 받아 안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안아오기 위해 비상한 각오를 하며 2021년 총회를 열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높게 세우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다!…
   -.우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포함한 모든 적대행위를 단호하게 배격해나갈 것이다! …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청년학생들과의 단결을 강화하고 적폐청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정의롭고 새로운 것에 민감한 청년학생들은 언제나 역사의 선두에 있었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청년학생들과의 단결을 강화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다”

   2. 22 : ‘6.15선언남측위 여성본부‧여성단체들’,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여성단체 성명서> 발표
     “… 분단의 고통과 전쟁의 두려움을 안고 한반도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모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오늘 밤에도 싸운다’(Ready to fly tonight)는 모토로 당장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전쟁 준비훈련이다. … 
     둘째,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관계 개선의 작은 기회조차 차단할 것이다. …
     셋째, 북미 협상은 적대적 관계를 정상적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신뢰 구축 과정이 필요하다. 북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 규정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미의 신뢰가 아니라 불신으로,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을 강화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
평화로 가는 길은 오직 평화를 통해 가능하다. 한반도 내 모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

   2. 27 :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제33차 정기총회’, <특별결의문>
                 - 남북합의 배치되는 북침전쟁연습 영구 폐기하라 -
     “… 한미연합사는 오는 3월 남북 사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이른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연레적이며 방어적 목적이라고 한다. 거기에다 이번에는 한쪽에서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환수를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적의 침략에 대한 대비태세 완비 목적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한미연합군사훙련은 ‘팀스피리트’를 비롯한 연합전시증원연습, 키‧리졸브 등으로 감행해 왔던, 이름만 바뀐 북침전쟁연습이다. … 
이 같은 북침전쟁연습은 인류가 지향해온 생명‧안전‧평화에 반하고 유엔헌장에서 밝힌 주권평등, 영토보존, 침략전쟁 부인 원칙에도 위배되고 있다. 무엇보다 ‘한(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이행키 위한 ‘남북군사분야합의서’에 배치되고 있다. …
미국은 여전히 전작권을 넘겨주지 않고 있다. 이른바 세 가지 조건을 대고 있다.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 한국군핵심 군사능력확보 ♢북한핵, 미사일대응 한국군 초기필수능력구비 ♢전작권환수에 부합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환경관리 등을 내세운다. …
작전통제권 없는 주권국가란 있을 수 없다. 주건 국가의 군사능력을 왜 외세가 전작권 환수를 조건으로 삼고 있는가? 이 부당한 예속동맹을 페기해야 한다. 따라서 동족대결과 외세공조의 오욕의 시대를 끝장내고 낡은 패권시대의 동맹관게를 청산해야 한다.
오늘,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는 제33차 정기총회를 맞아 이 같은 반민족 반평화의 북침전쟁연습을 영구히 없애고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로의 남북합의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한다”

   3.  2 : ‘민족작가연합’,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의 봄 다시 열자!> 발표 
    “… 이 땅에서 제국주의의 간섭을 몰아내는 것은 제2의 독립운동이다. 우리는 민중과 함께 일심단결로 자주통일의 한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미국은 우리민족을 이길 수 없다.
    -. 전쟁 위험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 미국의 신식민지 유지군 주한미군 철수하라! 
    -. 남북교류 가로막는 5.24조치를 해제하라!
    -.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 국회는 4.27판문점선언 비준하라!” 

   3.  2 :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평화통일 단체(6.15 청년학생본부 등 87개 단체)’, 성명 발표
            - 한반도 전쟁위기 불러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
      “미국이 3월 둘째 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해 놓고 있다.
연례적으로 벌이는 방어훈련이라고 하지만 이는 한국 국민들을 속이려는 거짓말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세계 최대전쟁훈련이란 건 상식이다. 더구나 ‘작전계획 5015’에 기반하고 있는 게 현시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이다. …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불러올 전쟁 위기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린해 정세를 4.27판문점선언 이전 상태로 몰아가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가 복원은 커녕 완전 파탄에 빠질 건 가히 필연이다. 종국적으론 통일이 저 멀리 뒤로 밀려나게 될 것이다. 한반도에 연례적으로 전쟁 위를 조성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우리는 이제, 더는 용납도 허용도 하지 않을 것이다.”

   3.  4 :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출범선언문> 발표   
     “오늘 우리는, 반민주, 반인권,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을 기어이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모아 이 자리에 섰다. 
지난 73년간 국가보안법은 끊임없는 검열과 통제를 통해 사상과 양심, 표현의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왔고, 화해와 협력의 당사자인 북을 적으로 규정하여 적대를 강요하는 분단체제의 수호자로서 군림해 왔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상호합의에 기초한 통일을 추진하기로 한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지 20년이 지났지만, 국가보안법이라는 모순된 법이 아직 남아 민주주의 실현과 남북화해협력을 가로막고 있다.
국가보안법의 폐지 없이 남북공동선언은 온전히 실현될 수 없다. …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여 당당한 인권국가로써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   
국가보안법 폐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역사적 과제이다.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는 당리당략을 떠나서 시대가 요구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하여 국가보안법 폐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3. 14 : .‘국민주권연대’, <연합군사훈련 강행 한미 양 당국 준열히 규탄한다> 발표
   -. 한미는 전쟁을 부르는 연합군사훈련 즉각 영구 중단하라.
   -.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 폐기하고 이 땅을 떠나라.
   -. 문재인정부는 민족반역의 길이 아닌 민족공조,민족자주,남북공동선언 이행의 길에 나서라.

   3. 16 : ‘국민주권연대’, <방한하는 미 국무‧국방장관에 엄중히 요구한다> 성명 발표
       -. 미국은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대북적대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 대북제재 즉각 해제하라!  
       -.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라! 

   4.  3 : ‘범민련 중앙위원총회’,<반미자주의 기치를 높이들고 민족공동투쟁의 새 문을 열자>  발표
     “…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 반미전선 구축!’을 위해 범민련 남측본부는 모든 역량과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반미투쟁의 전국화,대중화,상설화를 실현하고, 반미세력의 전선적 단결을 실현해 나가자! 
하나.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성대히 성사하여 반미전선을 열고, 민족단합을 촉진시켜나가자! 
하나. (가)‘민족자주와 민족단합을 위한 남북해외 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를 성사시켜 나가자!

   4. 23 :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결성선언문
           -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 성사하고 반미반제투쟁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 -
     하나. 반미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미동맹 해체 미군철수를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다.
     하나. 반미투쟁을 일상화 전면화하고 전선적 단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나.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를 노농빈을 비롯한 기층민중이 중심이되는대중적 행사로 성사할 것이다.
     하나.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를 상설화해 나갈 것이다.
     하나. 민족단합을 촉진하고 <남북해외제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4. 24 : ‘전국반미공동행동(36차 반미월례집회)’, <공동성명> 발표
        -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로 민족자주 시대를 열어내자! -
       “… 한반도의 자주와 통일, 평화를 가로막고, 사대와 에속, 전쟁과 대결, 굴종과 억압만을 강요하는 한미동맹,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는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해 우리는 온 힘을 다해 투쟁해나갈 것이다.
      하나. 미군주둔비 한 푼도 줄 수 없다.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
      하나. 사대굴종, 전쟁과 대결 강요하는 한미동맹 해체하라! …
      하나. 동족대결 사대예속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
 우리는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가로막는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을 철거하는 데 동의하는 반미세력과 굳게 연대하여 대중적인 힘으로 반미투쟁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나갈 것이다.” 

    4. 27 :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서울-도꾜 공동토론회’, 공동결의문 <민족자주 정신으로 평화, 통일로 나아가자!> 발표
        “… 오늘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겨레의 절절한 통일염원을 담아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정신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실현하자! …
    미국의 내정간섭, 민족분열정책을 단호히 거부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대북제재 등 공동선언에 역행하는 적대행위를 중단하여 남북간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개선하자! …
    이 땅의 분단과 전쟁을 활용하여 저들의 패권 이익을 실현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강대국들의 부당한 패권 정책과 이를 추종하며 주권을 포기하고 대결정책에만 몰두하는 사대세력들의 행태를 반드시 저지하자! …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남북관계 개선과 자주, 평화를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자!
    4.27-10.4 기간 동안 남북해외 온 겨레가 세계 곳곳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펼쳐, 적대와 대결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자!”

   5. 18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시민사회의 입장> 발표
      “…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새로운 길을 찾는 회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계 시민 사회의 의견을 담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를 공식 선언해야 한다. …  
    둘째, 대북제재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 …
    셋째, 바이든 정부는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협상을 결단해야 한다. …
    넷째, 미국은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 쿼드 참여 강요를 중단해야 한다. …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미국의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 틀에 빨려 들어가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미국의 압박도 압박이거니와 우리 정부가 그동안 불평등한 한미동맹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주권과 평화를 위해 정부는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 …” 

   5. 20 : ‘2021년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여성단체 입장’ 발표
     - 한미정상은 한반도에서 분단의 적대적 관계를 해체하여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라 - 
    “… 한국과 세계의 여성단체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바라는 의견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한다.
   첫째, 한미정상은 2018년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각각 도달한 선언과 합의, 즉 4.27 판문점선언과 6.12 싱가포르 합의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둘째, 최근에 미국은 새로운 대북정책을 ‘조정된 실용적 접근’이라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제안할 평화 이니셔티브를 발굴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
   셋째,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한미관계의 현재와 미래는 양국의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공존과 평화 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

   5. 29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약칭:민변), <국가보안법 폐지 결의문> 발표
     “국가보안법은 1948년 제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온 대표적인 악법이다.
우리 모임은 창립 이후부터 줄곧 국가보안법에 근거한 용공조작과 인권유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맞서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
국가보안법은 우리 사회의 자기검열을 강제하는 헌법 위의 법으로 군림해 왔다. 국가보안법은 특정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을 금지하고 국가가 허락한 사상이나 신념만을 허용하며, 직접적인 표현 행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으로 나아가기 전에 읽고 쓰고 생각한 내용조차 처벌하여 헌법상 인간 존엄, 사상과 표현의 자유, 학문예술의 자유 등을 근본에서부터 침해한다. 행위의 결과가 아닌 행위자의 이력과 성향을 기준으로 수사기관의 자의에 따라 처벌 여부를 달리하여 평등권을 침해한다. …
1990년대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제인권기구들로부터 폐지 요구가 계속되었지만, 아직도 국가보안법 적용은 계속되고 있다. …
이에 우리 모임은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국회는 망설이지 말고 국가보안법 전면폐지안을 신속히 논의하고 의결해야 한다. 정부는 촛불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
역사를 기억하며, 국가보안법이 완전히 폐지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결의한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
헌법재판소는 국가보안법의 위헌을 선언하고, 국회와 정부는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에 나서라!”     
  
   6. 12 : ‘38차 반미월례집회(전국반미공동행동)’, <우리의 요구> 발표
     -. 미국은 대북적대정책 즉각 철회하라!
     -. 미국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나서라!
     -. 문재인 정부는 내정간섭 거부하고 민족자주의 길로 나서라!
     -.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 사드기지 철회하라!
     -.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락에 동참하는 쿼드플러스 반대한다! 

   6. 15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발표 21주년 호소문> 발표
     “… 통일의 주인인 온 겨레의 단결된 힘으로 남북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 자주와 평화, 통일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담아 아래와 같이 호소한다.
     하나.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남북공동선언 실현하자!
분단과 냉전을 넘어서는 힘은 우리 민족에게 있다. …
     하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자!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전쟁연습을 이어가면서 대화와 관계개선을 추구할 수 없다. …
     하나. 다가오는 8.15, 주권과 평화, 통일을 위한 집중행동으로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자! 이 땅의 주인은 우리 자신, 우리 겨레이다. …”

   6. 17 :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기자 회견
     하나. 정부는 국회에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제출하고,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70년 이상 이어져 온 한국전쟁의 종식을 위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하나. 오늘 함께 한 180명의 국회의원은 정부가 남북공동선언 비준동의안을 제출하는 즉시 국회 절차를 밟을 것을 결의한다.
     하나.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

   6.26 :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해외 청년학생 공동토론회 결의문> 발표
      -. 민족자주의 원칙을 화고히 세우자!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 민족자주이다.
      -.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시키자!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우리민족이 아닌 미국의 이익을 위해 진행되는 전쟁연습으로서  그 피해는 우리민족이 고스란히 받게 된다.
      -.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자!
공동선언은 민족의 소중한 약속이며 통일의 이정표이다. 다른 길은 없다. 남북공동선언의 약속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상호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동번영을 향해 나아가자!

   6. 30 : <한미연합훈련 중단, 남북관계 개선 민족추진위원회 발족선언문> 발표
      - 8월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9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모두가 떨쳐 나섭시다 -
     ⑴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갈림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훈련중단,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우리 민족의 목소리가 커지고 한미 당국의 결단의 시기가 임박해 오고 있는 지금, 정세는 훈련 재개 여부를 놓고 더욱 첨예화되고 있습니다. 
     ⑵그러나 미국은 의사가 없고 문재인 정부는 결단을 미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은 지속되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과 진전을 위한 적대정책 철회 의사는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⑶훈련중단, 대화재개를 이끌어 낼 추동력이 절실합니다.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현 정세를 우리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돌려세우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여론이 형성돼야 합니다. 그러자면 다시 촛불국민이 전면에 나서야 하며 국민적 힘을 모아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정, 결단하는 추동력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7. 10 : ‘전국반미공동행동(39차 반미월례집회’, <한반도 평화위협하는 한미동맹 파기하라> 발표
     -.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 동참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 미국은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      -. 평화위협 주권침해 한미동맹 파기하라!
     -. 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 중단하라!    -. 미국의 전초기지 자처하는 사드배치 중단하라! 

   7. 22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격문 – 청년의 미래, 조국통일로 개척하자> 발표
      “… 이제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대선 정국의 열기는 점점 끓어오르고 있다. 청년들이 앞장서서 통일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청년의 미래와 민족의 앞날을 개척하자. 조국통일에 청년들의 미래, 우리의 밝은 미래가 있다! 
   청년들이여, 청년의 미래를 조국통일로 개척하자!
   통일 대통령과 조국통일을 실현해 청년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자!
   반통일 세력은 반청년 세력이다! 국힘당을 심판하자!” 

   8. 15 : <광복 76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공동호소문> 발표
  “… 오늘 우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다시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이제 임기 반년을 채 남기지 않았습니다. 판문점선언과 군사분야 합의, 평양공동선언이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신뢰가 무너진 자리에 더 큰 불신이 자라나듯 단지 남북관계의 중단이 아니라 대결 관계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주권과 평화를 지키는 길, 정부는 이제라도 결단해야 합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나서야 합니다.
76년전 해방과 함께 찾아온 분단, 전쟁과 대결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적대 이념이 만들어온 특권과 부패, 반인권은 여전히 서슬 퍼렇게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자주와 평화,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이한 여정을 이대로 멈출 수 없습니다.  
종교, 시민사회는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르 위해 중단 없이 싸워 나가겠습니다.
종교, 시민사회의 결의를 담아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①한반도에서 70여년 이어진 전쟁과 대결을 끝내자!
   ②남붇공동선언, 북미공동성명 이행하라!
   ③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대화의 문을 열자!
   ④일본 헌법 9조 개정과 한미일 군사동맹에 반대한다!
   ⑤군비경쟁, 무기증강을 멈추고 코로나 민생예산 확충하라!

   8. 21 : ‘평화협정운동본부’, <규탄성명 –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
      -.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완전 중단하라!
      -. 미국은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 전쟁의 화근 주한미군 철거하라!

   9. 25 :‘반미투쟁본부’, <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대북적대정책 철회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발표
      ⑴ 바이든정부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다. 15일 미국은 영국‧호주와 함께 사실상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를 조작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기술을 제공하기로 해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
      ⑵ 국민당대선주자 윤석열은 최근 안보공약으로 ‘한미동맹을 강력하게 재건’, ‘포괄적 전략동맹’실천, ‘쿼드협의체산하 각종 워킹그룹참여’, ‘전술배치와 핵공유 등을 미국에 요구할 것’이라는 호전망언을 쏟아냈다. …
      ⑶ 바이든정부가 침략적인 대북적대정책을 고수하면서 종전선언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적인 양면술책이다. 한 손에 무기를 쥐고 다른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이중적이며 기만적인 행태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상투적 수법이다. …
우리 민중은 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시키고 국민당을 비롯한 친미매국무리를 깨끗이 쓸어버리며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10. 2 : ‘9.19 3주년, 10.4 14주년 남북공동선언이행을 위한 남‧해외청학대회 공동결의문’ 
          <청년학생의 단결된 힘으로 민족자주실현, 남북공동선언 이행, 대북적대정책 철회를 이뤄내자> 
     “… 남북관계 개선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때에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해내외 청년학생들은 굳게 단결된 하나의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해내외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민족자주를 실현하자!
우리민족의 운명은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외세의 간섭을 극복하고 민족자주를 실현하자.
    해내외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자!
남북공동선언들은 통일의 대강이요 이정표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
    해내외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대북적대정책을 철회시키자!
대결과 대화는 양립할 수 없다. 대북적대정책을 철회시키고 화해와 협력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자.”

   10.27 :‘국민주권연대’, <중대 성명 : 지금은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중대 시기다> 발표
      “… 남북관계를 개선할 방법은 분명하다.
오직 현 정부가 맺은 남북공동선언들인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9월 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채택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신중하게 대하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하면 된다.
   첫째,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을 실천해야 한다.
   둘째,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셋째, 5.24 조치를 해제하고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
   끝으로,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간에 험한 말이 오가는 걸 중단해야 한다.”

   11. 1 : ‘민족자주농성단’, <미국은 기만적인 대화 타령을 걷어치우고 대북 적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발표 
      -.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 한미일 3각 동맹 해체하라!     -. 미국산 첨단 무기 강매 반대한다!

   11. 6 : ‘43차 반미월례집회’, <한미당국에 보내는 서한> 발표
     -. 대북적대정책 철회없는 ‘종전선언’, ‘조건 없는 대화’는 기만이다. 한미당국은 말이 아닌 대북적대정책 철회의 실질적 행동에 나서라!  
     -. 미국은 지금 당장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
     -. 미국의 신냉전에 가담하는 한미동맹 파기하라!
     -. 문재인 정부는 군비증강과 무기도입을 즉각 중단하라!

   11.27 : <‘2021 반미자주대회’ 투쟁결의문> 발표
      “… 우리는 노동자 민중의 반미자주투쟁을 더욱 활성화하고 민족자주통일운동을 단결과 반미공동투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대북적대정책을 반드시 철회시키자!
    하나. 분단고착화 책동과 동북아패권 유지를 위한 한미동맹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자!
    하나. 주한미군 철수로 지긋지긋한 미군강점의 역사를 반드시 끝장내자! 
    하나. 반노동 반민주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시키자!”

   12.11 : ‘44차 반미월례집회’, <한미당국에게 보내는 공개서한(5개항 요구)> 발표
            - 대결과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한미동맹 해체하라 -
    -. 군사주권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한미워킹그룹 결사 반대한다!
    -. 역대급 군비증강과 전쟁무기 도입 중단하라!
    -. 남북과 북미대화를 가로막고, 평화를 위협하는 대북적대정책 즉각 철회하라! 
    -. 한반도를 대중국 포위전략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일체의 적대행위와 대결책동 중단하라!
    -. 사대와 예속을 강요하고, 전쟁과 대결을 부르는 한미동맹 해체하고, 주한미군 철수하라!  

 

노중선(盧重善) 필자 약력 

 

 경력
•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간사 겸 연구원
• 고대 노연 노동교육원 강사 역임
• 역사문제연구소 자문위원 역임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역임
• 통일뉴스 상임고문

 

⟐ 저작 단행본
『남북대화 백서』 (2000. 6, 한울)
『남북한 통일정책과 통일운동 50년』 (1996. 5, 사계절) 
『現段階 諸統一方案』 (1989. 12, 한백사) 
『4.19와 통일논의』 (1989. 4, 사계절) 
『民族과 統一』 (1985. 6, 사계절)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