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정보기술국 정보화1연구소는 2024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기업으로 선정된 단위.

최근 이 연구소에서 개발된 정보기술제품들이 전국과학기술축전,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선진과학기술 및 제품전시회 등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평양정보기술국 정보화1연구소에서 개발한 ‘울림’ 계열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정보기술국 정보화1연구소에서 개발한 ‘울림’ 계열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그러한 제품들 중에는 ‘울림’ 계열 제품들이 있는데, 무선국부망체계, 무선영상감시체계, 먼거리무선자료전송체계를 도입한 이들 ‘울림’ 계열 제품들은 망케이블 공사를 비롯한 추가적인 작업이 없이 기관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높은 속도와 믿음성으로 하여 관리운영에서 편리하다고 한다.

이 제품들은 모란봉제1중학교를 비롯한 평양시 안의 여러 학교들과 함경남도의 여러 광산 등에 도입되어 교육의 정보화와 인민경제의 수자화(디지털)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연구소에서는 첨단 조종장치인 프로그램논리조종기를 ‘우리 식’으로 개발 완성하였다고 한다.

이 장치는 높은 연산속도와 고속통신, 국제표준규약에 따르는 프로그램 편집 및 번역 등 첨단수준의 기능들과 완벽한 보안, 다양한 통신규약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금 연구소에서는 이 장치를 새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다국어 기계번역 프로그램 ‘려명’2.0과 손전화기용 문서처리 소프트웨어 ‘창덕’2.2도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연구소는 지금 북한 내의 다국어 기계번역 기술분야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즉, 심층신경망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다국어 기계번역 프로그램 ‘려명’2.0은 영조(영국-조선), 중조(중국-조선), 로조(러시아-조선), 일조(일본-조선), 도조(독일-조선)에 대한 쌍방향 번역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이 전문용어에 대한 번역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사용자 사전관리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번역정확도가 높다는 것.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손전화기용 문서처리 소프트웨어 ‘창덕’2.2는 손전화기에서의 문서관리와 작성, 열람의 편리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으로 하여 사무처리, 경영관리, 외국어학습에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장경철 소장은 “앞으로 연구소의 능력있는 개발역량과 풍부한 기술경험에 토대하여 다양한 첨단수준의 기술제품들을 더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