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개구리. 북한에서 양식에 성공한 이 기름개구리는 산림보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보초병’이자 '천연 고급 영양식품'으로 불린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기름개구리. 북한에서 양식에 성공한 이 기름개구리는 산림보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보초병’이자 '천연 고급 영양식품'으로 불린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3대혁명전시관 승진생물기술개발소에서 기름개구리 양식기술을 확립하고 도입에 들어갔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기름개구리는 한해에 다른 개구리들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산림해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하여 산림보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보초병’으로 된다는 것.

기름개구리는 오래전부터 천연 고급 영양식품으로도 일러오고 있는데, 껍질과 뼈, 살 등 모든 것을 의약품, 식료품, 화장품생산에 이용하는 기름개구리의 양식은 여러 나라들에서 경제적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개발소의 연구사들은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우량한 기름개구리 원종을 찾아냈으며 새끼개구리의 폐사율을 세계적으로 공인된 지표보다 낮출 수 있는 양식방법을 확립하였다.

또한 양식지에서 기름개구리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말단차단막 설치 및 이용방법 등 여러 건의 새 기술을 내놓았다고 한다.

신문은 “이 기술들에 국내의 특허증서와 발명증서가 수여되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