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당정군 지도간부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았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당정군 지도간부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았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7.27정전협정일에 즈음해 26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참전열사묘', '우의탑' 등을 찾아 '김일성 주석 전승업적'과 '전승세대의 조국수호정신', '중국인민지원군의 공적'을 고취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6일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정·군 지도간부들과 도당책임비서들, 성·중앙기관 책임일꾼들과 동행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았으며, 중국인민지원군 참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우의탑'을 최선희 외무상·김성남 당 국제부장과 함께 찾았다고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조국해방전쟁 제1계단부터 제4계단 시기관, 근위부대관 ,승리관을 돌아"보고는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혁명업적 하나하나가 다 위대하지만 신화적인 전승업적이야말로 세인이 경탄하고 우러르는 특출하고도 중핵적인 업적"이라고 칭송했다.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이 영원히 승리를 떨칠 수 있는 불멸의 영웅정신을 창조해주고 혁명전통계승의 튼튼한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전후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의 장엄한 새 력사를 방향지어준 탁월한 전승 영도사는 우리 당과 인민이 천만년 변함없이 계승하고 빛내어 나가야 할 더 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 재부'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특별초청한 포병부대 지휘관, 병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특별초청한 포병부대 지휘관, 병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지난 23일 특별초청한 포병부대 지휘관과 병사들을 만나 "전시에는 싸움을 잘하는 군인이 영웅이지만 평화시기에는 훈련을 잘하는 군인이 영웅"이라며, "일당백 포병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쟁노병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은 김 위원장은 "위대한 영웅시대를 창조한 전승세대의 견결한 조국수호정신과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은 전체 인민과 전군의 장병들이 굳건히 계승하고 영원히 빛내여나가야 할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이며 우리 혁명의 불가항력"이라고 하면서 "참전렬사들의 선혈이 깃든 이 땅'우'(위)에 세상제일의 부흥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는 것은 전승세대의 후손들인 우리모두의 마땅한 본분이고 혁명적 의리"라고 고무했다.

우의탑에서는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사에 아로새겨진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의 전투적 위훈과 공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명의로 된 화환을 진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방문한 신천계급교양관의 일꾼들과 강사, 종업원들에게 이날 '앞으로도 직업적혁명가의 본태를 변치 말고 계급교양의 중요거점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박태성 내각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등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정·군 지도간부들과 도당책임비서들, 각급 대연합부대 지휘관들, 성·중앙기관 책임일꾼들은 항일빨치산들을 비롯한 혁명1세대들의 묘역인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아 추모했다.

전쟁노병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한 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전쟁노병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한 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우의탑에 헌화하는 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우의탑에 헌화하는 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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