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화성지구 새 도시구획의 중심부에 있는 화성락원불고기식당.
지난 4월에 준공한 이 식당은 외부형식이 고기구이로를 형상하고 있어 멀리에서 보아도 불고기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7일 소개했다.
2층으로 되어있는 식당의 연건축 면적은 4,000여㎡. 여기에 바비큐식사실, 불고기식사실, 가족식사실, 동석식사실, 야외불고기노대 등이 있다.
제일 인기있는 요리는 바비큐(BBQ).
수십 가지의 양념에 재워 18시간동안 110℃의 참나무불에서 구워내는 바비큐는 지방이 없고 그 맛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
식당에서는 소가슴살바비큐, 양갈비바비큐, 돼지목살바비큐, 돼지갈비바비큐, 훈제소시지, 구운파인애플, 구운식빵, 마늘향닭구이, 종합남새무침, 흰배추겨자소스 등을 한 조로 하는 4인분 바비큐와 6인분 바비큐를 봉사하며 돼지앞다리살바비큐, 소혀바비큐를 비롯한 여러 가지 바비큐를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소어깨살불고기, 소세겹살불고기, 양다리불고기, 오리불고기, 돼지세겹살불고기 등 40여 가지의 불고기와 연어배살회, 게사니(거위)간햄버거 등 200여 가지의 각종 요리들을 봉사한다는 것.
손님들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불고기인 바비큐를 먹게 되어 좋다”면서 “하루일을 끝마친 저녁에 이곳 식당의 노대에 앉아 동료들과 함께 불고기를 먹는 기분이 좋다, 수도의 현대적인 새 거리에서 세계의 명요리들을 맛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고 한다.
신문은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식당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