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대통령실이 국민통합비서관실 산하에 청년담당관을 신설하고 채용계획을 공고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청년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청년 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 증명서 이외에 학력, 경력,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자료 없이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와 이를에 근거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게 된다. 

남녀 각 1명, 총 2명이 선발된다. 청년담당관 채용의 구체적 계획과 내용, 요건 등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채용방식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때(2015년) 실시한 청년정책비서관 채용 방식과 비슷하다. 당시 합격해서 정치인으로 성장한 사람이 인천 서구 국회의원인 모경종이다. 

‘위인설관식 외교안보특보를 폐지 또는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7월 3일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정부조직개편안을 제안받았고 현재 내부 검토 중”이며 “대통령실 조직개편안 역시도 아직 안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앞서, 2024년 8월 당시 대통령 윤석열은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장관으로 발령했다. 신원식 국방장관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이동하면서 밀려난 장호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위해 외교안보특보를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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