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고 진두현 씨의 이장식이 7월 1일 오전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재일동포 고 진두현 씨의 이장식이 7월 1일 오전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장마철임에도 폭염으로 가득한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는 재일동포 고 진두현 씨의 이장식이 열렸다.

고인은 1974년 ‘통일혁명당(통혁당) 재건 사건’에 연루돼 주범으로 사형 판결을 받고 1990년 가석방될 때까지 16년에 걸친 옥중생활을 해야 했다. 고인은 2014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한국과 일본의 여러 인사들의 지원 덕분에 작년 10월 3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심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으로 갔지만, 지난 5월 29일 무죄가 확정되었다.

‘일본에 뼈를 묻고 싶지 않다’라는 본인의 뜻에 따라 10여년 집에서 모시던 유골을 이날 모란공원 묘지로 이장하게 되었다.

이장식 내내 독경을 하며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이장식 내내 독경을 하며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이장식 사회를 본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이령경 연구교수.[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이장식 사회를 본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이령경 연구교수.[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추도사를 하는 한홍구 교수.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추도사를 하는 한홍구 교수.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전주교도소에서 고인과 함께한 시간을 말하는 오병철 선생.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전주교도소에서 고인과 함께한 시간을 말하는 오병철 선생.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추도사를 하는 재일한국양심수동호회 이동석 선생.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추도사를 하는 재일한국양심수동호회 이동석 선생.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유족인사를 하는 고인의 부인 박삼순 씨와 장남 진승호 씨.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유족인사를 하는 고인의 부인 박삼순 씨와 장남 진승호 씨.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고인의 무덤을 잘 보실피겠다고 답사를 하고 있는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비단 김원봉 운영위원(김상진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고인의 무덤을 잘 보실피겠다고 답사를 하고 있는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비단 김원봉 운영위원(김상진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일본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직접 제작해서 가져온 행사장 프랭카드.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일본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직접 제작해서 가져온 행사장 프랭카드.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