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선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연표] 분단 80년과 자주통일 모색’을 연재합니다. 노 상임고문은 통일운동 연표 연구와 작성의 선구자입니다. 통일뉴스 사이트에 노 상임고문이 작성한 ‘자료실>통일역사자료실’이 1943년부터 2008년까지 축적돼 있는데 이번에 2009년부터 2024년까지를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노 상임고문은 이번 연표를 정리하면서 “자주통일성전에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자료를 정리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필요한 분들께 유의미한 자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자료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연재는 매주 월요일에 1년분씩 순차적으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주>

 

2011년

   1.  1 : 북, 신년공동사설(<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보다 더 사활적인 과업은 없다. 민족중시의 립장, 자주통일의 입장에 서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것은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우리는 올해에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하여야 한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평화를 수호하여야 한다. …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시켜나가야 한다. …”

   1.  5 : 북, 남북대화 촉구하는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
     “… ①우리는 남조선당국을 포함하여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 것을 정중히 제의한다. 
대결의 방법으로는 결코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무력충돌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 것이 지난 3년간의 총화이다. 대화와 협상만이 현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출로이다. 
우리는 최악의 상태에 이른 북남관계를 풀기 위해 당국이든 민간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이든 보수이든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 적극 대화하고 협상할 것이다. …
  ②우리는 우리와 손잡고 나가려는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만날 용의가 있다. 
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이 땅에 사는 우리 민족 모두에게 있어서 결코 수수방관할 일이 아니며 그것을 방임한다면 기필코 대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땅에 전쟁이 터지면 누구도 무사할 수 없으며 여당이라고 안전하고 보수라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은 북만이 아니라 남의 각계층을 위한 거족적인 사업이며 그 주체도우리 민족이고 덕을 볼 것도 온 민족이다. …
  ③우리는 대화와 협상, 접촉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화해와 단합, 협력사업을 포함하여 민족의 중대사와 관련한 모든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갈 것이다.
지금 북남사이에는 민족의 생사존망과 리익,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많은 문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
  ⓸당면하여 우리는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조성을 위해 서로의 비방중상을 중지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제기한다.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은 북남관계를 해치는 불씨이며 군사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도화선이다. … ”

   1.  8 : 북 조평통 대변인 담화, 당국 회담 제의
      “… 첫째, 북남 당국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을 공식 제의한다.
   둘째, 중단된 적십자회담과 금강산관광재개회담, 개성공업지구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한다. 회담대표단은 종전대로 하던가 새로 구성할 수도 있으며 장소는 개성으로 하고 날자는 1월말 또는 2월 상순으로 할 것을 제의한다.
   셋째, 대화의 문을 열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로서 폐쇄된 판문점북남적십자통로를 다시 열며 개성공업지구의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 동결을 해제할 것이다. …”

   1. 20 : 북 인민무력부장, 남북고위급 군사회담 제의(전통문) 

   1. 28 : 북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 대화와 협상은 전쟁을 막고 대결을 해소하며 북남관계를 푸는 유일한 방도이다. 북남대화에서 기본은 실권과 책임을 가진 당국대화이다.
지금 북남사이에는 민족의 사활과 관련되는 수많은 중대사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것은 대부분 당국이 나서서 풀어야 할 문제들이다. 대화와 협상의 마당은 이미 마련되였으며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주고받을 문도 열려있다. …
북과 남의 정치인들은 계급과 계층, 정파의 리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이기전에 민족을 위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남조선의 정치인들은 민족을 최우선에 놓고 민족을 위한 대의에 개별적 정치집단의 당리당략과 주의 주장을 대범하게 복종시키며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겨레의 대행진의 앞장에 서야 한다.
우리는 북과 남의 정치인들이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해 쌍무적, 다무적 협상을 적극 진행해나갈 것을 정중히 소호한다. …
남조선당국은 정치인, 종교인,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자유로운 북남래왕과 접촉, 협력을 가로막지 말아야 하며 적극 장려해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떨쳐나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내외호전 세력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미국은 우리 민족에게 오늘의 비극을 강요한 장본인이다. 미국정부가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남조선당국을 대결에로 부추기며 북과 남의 불신과 조선반도의 전쟁위험을 격화시키는 일을 하지말아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고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날로 로골화되는 남조선, 미국, 일본 3각군사결탁을 단호히 반대배격하고 일본군국주의의 재침책동을 짓부셔ㅓ려야 한다.…” 

   1. 29 : 조국통일범민족연합(약칭:범민련), 공동의장단 회의(서울‧평양‧도쿄, 전화‧전송 방식), <결 정 서> 발표
    ①범민련은 우리민족끼리의 기치아래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구현해 나갈 것이다.
    ②범민련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적극 추동해 나갈 것이다. 남북 당국 사이의 회담과 접촉을 추동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학계, 언론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선도자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③범민련은 남북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앞장에서 투쟁할 것이다. 외세의 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삼각군사동맹과 합동군사연습을 저지하고 주둔미군을 몰아내며,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대중적 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⓸범민련은 동족 사이에 전쟁대결을 조장하는 흡수통일론을 비롯한 온갖 대결론을 배격하고, 현존하는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는 기초위에서 민족의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연방통일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⑤범민련은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실천해나가려는 해내외의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굳게 단결하고, 6.15민족공동위원회와 각 계층 단체들과의 연대와 공동투쟁을 줄기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⑥범민련은 조직을 강화하고 3자연대운동을 계속발전시켜나가며 불패의 통일선봉대, 겨레의 통일운동을 일끌어나가는 기관차답게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숭고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2. 27 : <3.1운동 92주년 기념 남•북(북•남)교회 공동선언문> 발표
        “… ①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강대국이라도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 의도를 규탄하며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려는 그 어떤 행위도 단호히 배격한다. 특히 지난 해 일본 해군 이지스함이 부산항에 입항한 일과 최근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에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 분노하며 심히 유감을 표한다.  
②일본 정부는 과거의 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참회하여,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고, 야스쿠니 참배를 즉각 중단하며, 교과서를 통해 후배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결코 가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
③일본 정부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일본군 위안부들과 강제 징용자들에게 합법적인 배상을 해야 하고 재일 한국(조선)인들과 그 후손들을 차별해서는 안되며 일본 국민과 일본 국민과 평등하게 대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2. 28 : 남북노동자 3단체, <남북노동자평화선언>
     “… 남측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남북노동자 3단체)은 한반도에 조성된 일촉즉발의 긴장상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7천만 겨레의 염원을 담아 우리의 입장과 요구를 명확히 밝히는 바이다.  
 ①대규모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을 즉각 중단하라.
 남북노동자3단체는 연평도 충돌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대규모 군사훈련이 벌어진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②대화는 평화의 열쇠이다. 성실한 대화와 협상을 즉각 재개하라.
대화를 통하지 않은 문제의 해결은 없으며, 대화없는 안정과 평화는 기대할 수 없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아니 되며, 더욱이 지금과 같이  상당기간 대화가 중단된 상황에서는 이를 재개하기 위한 쌍방의 양보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③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천만 남북노동자의 연대교류를 적극 지원하라.
기간 우리는 남북당국 간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민간차원의 남북연대교류를 적극지원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당국간 관계가 민감한 때일수록 민간차원의 연대교류를 적극 지원해 아래로부터의 상호 신뢰와 대화를 쌓아갈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 당국은 남북 민간진영의 성실한 제의와 촉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거듭된 불허통지와 법적 제재 등을 통해 민간차원의 연대교류마저 중단시키고 말았다. …”  
 
    2.28~3.10 : 한‧미연합군사훈련(키 리졸브) 

    4.  7 : 천정배 의원, 국회 안보‧통일‧외교 분야 대정부 4개 실천 과제 제언
       ①대북 전단 살포 등의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②대북 특사를 파견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
       ③조속히 6자회담을 복원하고 남북 주도의 남북, 중,미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⓸통일의 첫 단계인 남북연합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4.  8 :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약칭:민중의 힘) 준비위원회 출범, 3개항 출범선언
       ①우리는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등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고 여성의 권리를 실현하며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②우리는 제국주의와 국내 지배 세력의 반민주적 제도 악법을 철폐하고 민중의 민주적 권리를 확대하여 사회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③우리는 전쟁책동 한미군사훈련 등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시도들을 반대하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4. 13 : ‘대북전단살포반대 주민공동대책위원회’(김포,인천,백령도,대청도,파주,임진각,철원 지역 거주 주민들 구성),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기자회견   
     “… 탈북 단체들의 무분별한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하여 우리의 상권과 지역경제가 이미 탈진 상태에 이르고 심리적 불안상태에 시달린지 오래다. … 전단을 살포치 않으면 대북 심리전에서 밀리고 있다는 대북 단체들의 주장은 지역 주민은 죽어도 좋다는 얘기이며 지역 상권이 무너지더라도 북한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생명권은 박탈해고 좋다는 의미로 들린다 …”며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4. 18 : ‘남북제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 63돌에 즈음한 범민련남북해외공동성명’ 발표
     “… 우리는 영구분열의 기로에선 민족운명을 타개하고 자주통일독립국가를 건설하기위해 개최된 역사적 4월남북연석회의 63돌을 맞이한다. … 
자주적인 통일국가수립만이 조선민족이 유일하게 살아갈 길임을 온 세상에 선포한 조선민족의 자주적 기상 …
남북연석회의는 오늘 6.15민족공동위원회로 구현되어 각 계층의 자주적 지향과 대단결의 열정을 더욱 힘차게 불러일으키면서 6.15통일시대를 추동하고 있다. …
자주와 평화로, 통일과 번영으로 민족의 살 길을 찾자면 사상과 이념의 차이를 넘어 애국애족의 뜻으로 민족 단합을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4월 남북연석회의의 교훈이다. …”
                                                                                
   5.  1 : 남북노동자 3단체, <121주년 세계노동절 남북노동자 공동결의문>
      “… 5.1절은 근로대중에 대한 억압과 천대의 쇠삿ㄹ을 끊어버리고 온갖 낡은 것을 청산하며 정의와 평등, 사회적 진보를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단결의 상징이다.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5.1절통일대회들과 여러 민족통일행사들을 통하여 백두에서 한라에 이르는 삼천리 강토를 통일의 환희와 격동으로 진감시키고 온 겨레를 자주통일운동에로 힘있게 고무 추동하여 왔다.
그러나 오늘 우리 노동자들의 강렬한 통일 지향과 염원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남북 노동자들 사이의 내왕과 접촉의 길은 막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5.1절통일대회 마저 할 수 없게 되었다. … 
시대와 역사의 전진을 앞장에서 추동해온 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끝장내고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기어이 열어나갈 드높은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남북노동자들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다. … 
  둘째, 남북노동자들은 동족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온갖 반통일적 책동을 단호히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기위한 운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 … 
  셋째, 남북노동자들은 공동선언들을 지지하는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 
  우리 모두 겨레의 앞장에서 6.15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와 평화, 통일의 망치소리를 더욱 힘차게 울려나가자. ”

   5.  6 : 북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 담화
      “최근 남조선당국이 <제도통일>론을 국제무대에 들고 나가려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집권 벽두에 들고나왔던 <비핵,개방,3000>이나 지난해에 들고나왔던 <통일세>를 제정할데 대한 주장, <3단계통일>론도 모두 <흡수통일>을 념두에 둔 대결적  정책이었다. …
북과 남 사이의 불신이 뿌리깊고 방대한 무력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먹어치우려 한다면 불필코 초래될 것은 전쟁밖에 없다.
주변 나라들은 이러한 <흡수통일>론에 동조하는 것이 조선반도에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 주변나라들이 조선반도의 통일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이미 6.15북남공동선언을 통하여 내외에 엄숙히 천명된 련방제통일방식에 주목을 돌려야 할 것이다. 우리의 련방제통일방안은 현 북남제도의 공존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성이 담보되고 전쟁을 막을수 있는 최선의 평화통일방도이다. 또한 통일국가의 중립을 전제로 하고있기때문에 주변나라들의 리해관계에도 부합되는 합리적인 통일방식으로 된디. … ”
 
   5. 30 : 북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
      “… 리명박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극한점에 이르고있는 이 시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다.
  ① 우리 군대와 인민은 리명박역적패당과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을 것이다. … 
  ② 리명박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다.… 
  ③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면하여 역적패당의 대결소동에 맞서기 위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 …”
  
   6. 15 : ❲6.15공동선언발표 11주년에 즈음한 남‧북‧해외측위원회 공동호소문❳
      6.15정신으로 굳게 손 맞잡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힘차게 열어 나가자!   
    “오늘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1돌을 맞이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2000년 6월 남북공동선언의 채택은 불신과 대결의 남북 분열사를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로 바꾸어 놓은 일대 사변이었다. 6.15공동선언에 의해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이 하나로 이어지고 각계각층 사이의 접촉과 왕래, 통일회합을 비롯해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이루어지고 민족공동의 문화유산이 발굴되었다.
남북 사이에 경제협력을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사업이 폭넓게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나 오늘 남북 사이에는 왕래와 접촉, 대화와 통일회합의 길이 막히고 대결과 전쟁의 기운만이 무겁게 감돌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민족의 대결을 조장한 결과이다. …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이행해 나가자. 
이것이 오늘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며 의지이다. …
6.15공동선언 실천의 길에서 온 겨레가 하나가 되자.
이것이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겨레 앞에 내놓은 약속이자 다짐이다.
무력충돌까지 치닫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극복하는 유일한 출로는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
6.15공동선언 이행에 우리 민족의 살길이 있다. 
6.15의 정신에 역행하여 대결과 분열을 조장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온 겨레가 힘을 합쳐 단호히 저지시켜 나가자. …”   

   6. 17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한 호소문> 발표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평화는 모든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이며, 믿음 안에서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의미의 평화란 단순한 물리적 안정이 아니라, 사랑과 정의의 토대 위에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첫째, 남북 당국은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한반도의 긴장해소와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바랍니다. 
  둘째, 한반도의 평화는 궁극적으로 통일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민족 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차원의 교류 협력, 그리고 종교 민간 차원의 인도주의적 교류가 재개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과 긴장상태가 항구적으로 종식되기 위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하여 남북 간의 군축문제가 실질적으로 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정착을 위한 당사국간, 다자간 회담에 적극 임해 주기를 바랍니다.  
  넷째, 남북 교류와 협력, 나아가 통일의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남북갈등 못지않게 심각하게 자리한 남남갈등의 상황을 극복하여, 민족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각계각층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합니다.  
  다섯째, 한반도 평화는 궁극적으로 남북 당사자들의 문제이지만 주변국들의 지지와 또한 중요하므로 인류의 보평가치인 평화의 실현을 위한 주변국들의 ㅇ해와 협력을 바랍니다. …
  진정한 평화를 이 같은 여정에 남북의 당국자들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히 호소합니다.”

   7. 27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각계 원로 시국 선언>
     “오늘로 정전협정 체결 58년을 맞았습니다.
  반세기 전, 한반도 전체 인구의 1/10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참혹한 전쟁이 중단되기는 하였으나, 아직 전쟁이 완전히 끝난 상태는 결코 아니며, 그 후과로 사회의 정상적인 발전도 차단돼 있습니다. …
미국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양자, 다자 회담에 즉각 나서야 합니다. …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맹 재편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게 될 평화체제 협상을 통해 이 땅에 일체의 적대적 동맹과 전쟁 무력이 존재하지 않는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미국의 확실한 정책전환을 촉구합니다. …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 남북간 모든 교류와 협력을 차단시킨 5.24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무엇보다 남과 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 10.4선언 등 남북공동선언을 전면 이행해야 합니다.…” 
   
   8.  7 : 북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
      “…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는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위임에 따라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제안한다.
    ①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 정책적 결단으로 조선반도의 비핵화의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결코 어느 일방의 비핵화가 아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에 대한 핵위협의 제거까지 포함한 포괄적이고 공정한 비핵화이다. …
   ②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 것으로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려는 실천적인 용단을 내려야 한다. 
전쟁과 평화는 절대로 양립할 수 없다. 오늘에 와서까지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에 대하여 너스레를 떨고 뒤에서는 칼을 갈며 전쟁을 준비하는 것과 같은 수낮은 이중적 행태를 드러낸다면 그보다 더한 정치적 파렴치성은 없을 것이다. …
   ③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 것으로 조미관계, 북남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의사를 공식표명하여야 한다.
관계 정상화는 적대행위의 중지로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화해와 협력, 관계개선을 떠들고 래일은 상대측을 해치기 위한 전쟁연습을 벌린다면 그것은 말그대로 량면술책의 극치로 될 것이다.
우리에게 헤아릴 수 없는 한을 남긴 미국이고 6.15통일시대를 엉망으로 만들어 온 겨레의 가슴을 그처럼 아프게 한 남조선당국자이지만 평화와 통일, 화해와 협력의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복종시킬 준비가 되어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 

   8. 14 : 민주노동당(대표:이정희), <한반도 평화실현 8.15민주노동당 자주통일대회> 결의문
     ①6.15, 10.4 실천을 위해 나갈 것
     ②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반도 전쟁훈련 중단 촉구를 위해 나갈 것
     ③식량지원 포함 북에 대한 인도적, 사회적 교류 등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⓸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⑤동북아 평화를 저해하는 제주 해군기지 반대를 적극 추진할 것
     ⑥민노당에 대한 공안 탄압을 당장 중지토록 할 것
     ⑦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당장 중단토록 할 것 등 다짐

    8. 15 : 진보연대 야 5당 주최, <한반도 자주‧평화, 통일을 위한 8.15 범국민대회> 개최
   참가자들은 ‘8.15범국민대회 호소문’을 통해 “최근 남북, 북미대화가 조심스럽게 시작되고 있으나, 정부는 여전히 ‘전제조건’을 내세워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북한붕괴 정책’의 물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여념이 없다. 상대 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붕괴를 꾀하는 지금의 정책으로는 평화도 남북관계 개선도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  
 
   8.16 ~ 26 :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실시

   8. 16 : ‘2011년 한미연합 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 전국 동사다발 공동행동’
          - 대화국면 역행하는 북한 침략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중단하라 -
         ①방어 연습 거짓이다. 북한 침략노리는 UFG연습 중단하라
         ②대미종속 심화하는 UFG연습 중단하라
         ③위헌 불법의 UFG연습 중단하라
         ⓸한반도 평화 위협하고 대화 국면 전환에 찬물 끼얹는 UFG연습 중단하라 

   8. 17 :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
     “…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야합하여 벌리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변함없는 적대적 본성을 여실히 드러낸 북침핵전쟁연습이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내외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따라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를 파괴하고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후과를 초래하고 있다.
한쪽으로는 대화의 간판을 내걸고 다른쪽으로는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의 행동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것으로서 그들이 과연 대화에 진지한가 하는 의문만을 더해주고 있다. 저들은 대화의 막뒤에서 침략전쟁의 칼을 벼리면서 우리에게는 전쟁을 막는 핵억제력을 강화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다. 특히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우리의 핵무기를 탐색하여 파괴하는 사명을 지닌 <특별행동부대>라는 것을 참가시킨 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

   8. 22 : 북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 담화 
          “… 첫째로, 남조선당국이 남측 기업들의 재산 및 리권보호를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인정하고 이제부터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있는 남측부동산과 설비 및 륜전기재들을 비롯한 모든 재산들에 대한 실제적인 법적처분을  단행한다. 
   둘째로, 금강산에 들어와 있는 남측 기업들의 물자들과 재산에 대한반출을 21일 0시부터 중지한다. 
   셋째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남아있는 남측 성원들은 72시간 안에 나가야 한다. …”

   9.  8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성명, <악의 근원 미군 나가라>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전쟁광 맥아더가 우리 조국의 남단을 점령한다는 포고령을 삐라 뿌리고 미군무력을 들이밀어 38선 분계선에 철조망 친 66년 전을 생생히 상기하면서, 하루빨리 미군을 몰아내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다. … 
미국은 지난 20여년 간 조선에 대해 노골적으로 핵전쟁위협을 가했지만 오히려 조선을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으로 만들었다. 온갖 협박과 군사위협을 들이대고 있지만 누가 봐도 정치, 외교, 군사 어느 면으로나 쩔쩔매고 있음을 숨길 수 없다. 결국 미국은 제정신이라면 종전을 선언해야 한다. 평화협정 체결로 나와야 한다.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미군주둔 66년에 즈음해 전체 민중들은 6.15시대 세대답게 반미자주통일 투쟁을 더욱 억세게 벌여 나가자.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미군점령 66년에 즈음해 ‘우리 민족끼리’ 화해와 단합을 더욱 고무하며 반미자주통일 투쟁을 강력히 추동해 나갈 것이다. 단결하여 싸우자”
 
   9. 22 :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북남종교인들의 공동성명>
      “… 북과 남의 종교단체 대표들은 민족앞에 조성된 현 난국을 타개하고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으로 평양에서 공동모임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우리는 북남사이의 적대와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앞장에서 노력할 것이다. 더 이상 전쟁은 안된다.
북남사이의 대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민족자신이다.
우리는 민족내부의 반목과 불신, 긴장과 대결을 걷어내고 전쟁위험을 제거하며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다.
오늘날의 대결국면을 가시기 위한 출로도 다름아닌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는데 있다. 북남사이의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온 민족의 힘과 지혜를 모아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해내외의 모든 종교인들과 각계각층의 단합을 적극 도모해나갈 것이다.
민족의 대의앞에는 유신론자와 무신론자, 계급과 게층, 북과 남, 해외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북측 종교인협의회와 남측 종교인평화회의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모임을 가지며 모든 종교인들의 단합을 실현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운동을 적극 벌려나갈 것이다. …” 

   9. 27 : <박길연 북 외무성 부상, 제66차 유엔총회 연설>
     “… 유감스럽게도 조선반도에는 아직도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보장체제가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단과 전쟁도 평화도 아닌 정전상태가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것이 조선반도의 현실입니다.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내외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증강과 핵전쟁연습이 그칠 새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조선반도에서 긴장 격화가 지속되고 있는 근저에는 불신과 대결을 낳는 조미 사이의 적대관계가 놓여있습니다. 정전협정 당사국인 조미가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적대관계가 존재하는한 상호 불신과 대결이 사라질 수 없으며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해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기 위한 회담을 가질 것을 다시금 제안한 취지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평화협정 체결은 1975년 유엔총회 제30차 회의에서 채택된 결의 3390호 이행과정으로서 조미 사이의 불신을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신뢰구축조치로 되며 나아가서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담보하는 추동력으로 될 것입니다. 조선반도 비핵화는  조선 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 주석의 유훈입니다. 
2005년 9.19공동성명에 지적된 조선반도 비핵화는 조선반도에 대한 외부의 실제적인 핵위협을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기초하여 전조선반도를 핵무기 없는 지대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조선반도 핵문제는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전쟁 위협으로 산생된 문제로서 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책임과 능력을 가진 기본 당사자는 미국입니다. 미국이 조선반도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지 않았더라면 핵문제는 애당초 산생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북과 남은 2000년 6.15공동선언을 통하여 북의 연방제안과 남의 연합제안에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6.15공동선언을 통한 북과 남의 합의는 온 겨레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 남조선 당국이 통일방식을 합의한 6.15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상대방의 붕괴를 전제로 하는 흡수통일론을 들고 나옴으로써 북남관계는 일촉즉발의 대결국면으로 치달아오르고 전쟁위험은 갈수록 증대되었습니다. 
조선반도의 현실을 놓고 보면 흡수통일론은 전쟁으로 가는 길이며 연방제 방안은 평화로 가는 길입니다. …” 

   9. 30 : ‘6.15, 10.4 평화통일번영 결의대회’ 개최
       “10.4선언 4돌이 되는 오늘 남북관계는 참혹한 지경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뒤 과거 정권이 10년 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은 망가지고 말았다. 남북관계는 전쟁 일보직전의 극한적 상황으로까지 악화되고 남북간 정치, 경제, 민간 교류는 전면 마비상태에 빠졌다. 이명박 정권은 남북간 사회문화 교류를 전면 중단시켰고, 세계가 지탄하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시민사회의 합법적 평화통일운동을 탄압하는 공안통치를 자행하고 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평화통일번영의 이정표다. 10.4선언을 통해 남북 두 정상은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획기적 대책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10.4선언은 남북이 주도적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을 앞장서 추진하지는 의지의 표명으로 막중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이를 외면했고 결국 6자회담조차 표류하면서 남북 군사대결은 물론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초래되어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한반도가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 평화공존과 공동 번영으로 갈 수 있는 확실한 해법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 이명박 정권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평화통일번영의 이정표라는 점을 인정하고 전면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 …
      1. 이명박 정권은 10.4선언의 완전한 실천과 한반도의 평화협정이 이룩되기 이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북아의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 증진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
      1. 이명박 정권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은 남북관계 추진과는 별도의 트랙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설득력 없는 그랜드바겐과 같은 대북정책을 즉각 파기하라 …
      1. 이명박 정권은 시민사회단체나 통일운동단체에 대한 공안 탄압을 중단하고 통일부를 앞세워 대북투자기업들을 도산케 하거나 모든 민간 교류를 차단하는 폭거를 즉각 중단하라 …
      1.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 사고 조사 결과가 국제법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인데도 북측의 책임이라면서 5.24조치를 강행해 일부 대북투자 기업의 도산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 …
      1. 이명박 정권은 유엔 등이 북녘의 식량난이 심각하다고 거듭 지적하면서 국제적 지원을 촉구하는데도 ‘아직 검토중’ 이라면서 외면하는 냉혈안적인 태도를 즉각 시정하라 …
      1. 이명박 정권은 공생번영의 정책 천명에 맞게 남북화해협력의 물꼬를 트는 민간통일운동을 적극 지원하여야 하며 남북해외 전민족단합기구인 6.15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인천 개성 10.4선언 4주년 기념 공동행사 성사를 방해하지 말라 …” 
       
    10. 4 :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10.4선언 발표 4돌에 즈음한 호소문>
        “…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민족의 화합과 평화,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강렬한 의사와 염원을 모아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 …
   남북 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남북공동선언을 잣대로 하여 온 겨레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남북공동선언을 부정하거나 그 이행을 가로막는 행위들을 철저히 배격해나가야 한다.
   동족 사이의 적대와 대결을 끝내야 한다. …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과 북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용인하는 기초위에서 통일을 지향해나가야한다.
   동족 사이에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온갖 행위들을 배격하여야 한다.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모든 군사연습과 무력 증강을 저지시키고 이 땅위에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당면하여 남북 사이의 무력 충돌의 불씨를 안고 있는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비롯한 남과 북 각계각층의 자유로운 통일논의와 활동을 보장하여야 한다. …
   6.15민족공동위원회와 각계각층 단체들을 비롯한 모든 민간단체들의 접촉과 교류, 협력을 재개하고 더욱 활성화하여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모든 제도적 장애들을 제거하고 남,북,해외 각계각층 단체들 사이의 통일논의와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해나가야 한다.
   남북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해내외 각계각층의 단합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
 
    11.30 :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 <출범선언문> 
        하나, 우리는 노동자 • 농민 • 도시빈민 등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고, 여성의 권리를 실현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존중하여 인간적인 삶과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현대제국주의와 국내 지배세력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철폐하고, 전쟁을 막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반민주적 제도악법을 철폐하고 민중의 민주적 권리를 확대하며, 사회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대북적대정책과 한미합동군사훈련, 미군주둔 등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시도들을 반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12.14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여성본부•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공동결의문>
    “…첫째, 우리 여성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주역으로서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천하기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
    둘째, 우리 여성들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에 적극 매진할 것이다. …
    셋째, 우리 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 연대할 것이다. …”

   12.18 : 범민련 결성 21돌 기념, <남•북•해외 공동결의문>
      “… 범민련 남측본부, 북측본부, 해외본부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각계의 헌신적인 노력을 지지추동해 나갈 것이며 변함없이 조국통일 3대헌장의 기치아래 민족주체 역량을 더욱 강화확대하는 중대과업을 수행해 나가려는 드높은 의지와 총의를 하나로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①우리는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다. …
    ②범민련의 투쟁정신을 더욱 높여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겨레의 의지를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다. …
    ③3자연대를 견결히 고수하고 통일애국세력의 단합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다. …
    ⓸2012년 통일의 대문을 열기 위하여 범민련답게 실천할 것이며 범민련조직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다. …”  

   12.28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6.15남북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의 마음을 담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를 추도합니다>
         “… 지도자를 잃은 충격과 상심으로 황망한 가슴을 쓸어내릴 북녘 동포들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성원들께 깊고 깊은 동포애적 위로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6.15, 10.4 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이 나아가야 할 통일의 강령이자 이정표입니다.
       남북공동선언이 밝혀준 『우리민족끼리』의 정신과 원칙은 조국청사에서 언제나 휘황히 빛날 것입니다. 후대와 역사는 기억하고 추억할 것입니다. 누가 진정한 애국자이고, 누가 민족의 수호자였는가를, 지금은 비록 상심과 애도로 강산이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으나, 6.15시대의 확고한 계승으로 우리민족의 앞날에 통일의 영광과 행복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누가 진정한 애국자이고, 누가 민족의 수호자였는가를.
       지금은 비록 상심과 애도로 강산이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으나, 6.15시대의 확고한 계승으로 우리민족의 앞날에 통일의 영광과 행복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자주와 통일의 길에 진정한 주권과 존엄과 행복있으라.”
  
   12.30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성명>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난 12월 17일 너무나도 뜻밖에, 너무나도 애석하게, 너무나도 일찌기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를 잃었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먼저 이번에 남조선괴뢰들이 감행한 악행의 진상부터 세계와 민족앞에 밝힌다. 
      외세에 의하여 비록 나라는 북과 남으로 갈라져있지만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분렬의 아픔을 안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사상과 제도우에 민족이 있다는 철리를 신조로 삼고 하나된 민족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있다. 그러나 남조선괴뢰들은 이번에도 하나의 민족으로 살기를 스스로 그만두기로 작정하고 동족의 아픈 가슴에 못을 박고 쓰린 상처에 칼질을 하는 란동을 부리었다.
      우리의 중대보도가 나가기 바쁘게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해외대표부들까지 비상근무태세로 이전시키면서 마치 바라던 <긴급사태>가 도래한 것처럼, 우리의 <체제변화>를 유도할 <호기>라도 온 것처럼 분주 탕을 피웠다.
      괴뢰 륙,해,공군부대들에게는 경계비상과 전투비상을 하달하고 지상, 해상, 공중에서 전쟁전야의 충돌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30여개의 우익보수반동단체들을 전연에 내몰아 여러차례에 걸쳐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고 소요를 선동하는 내용의 반공화국삐라까지 살포하는 광기를 부리었다. 바로 이러한 악행의 앞장에 만고역적 리명박역도가 서있었다. …
      민족의 대국상앞에 저지른 리명박역적패당의 악행은 남녘동포들의 조의표시와 조문단북행길을 한사코 막아나선데서 극치를 이루었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민족의 대국상앞에 저지른 역적패당의 만고대죄와 관련하여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의 공동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원칙적립장을 천명한다.
      이미 선포한대로 리명박역적패당과는 영원히 상종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무지하고 도덕적으로 저렬하며 인간의 초보적인 갖춤새도 없는 리명박패당과 상종한다는 것은 깨끗하고 선량한 우리 민족의 수치이다. 민족의 대국상앞에 저지른 역적패당의 만고대죄는 끝까지 따라가며 계산할 것이다. …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북남과계 개선과 평화번영의 길을 향하여 힘차게 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북남관계 개선은 리명박역적패당이 떠드는 <강경>과 <유연성>, 그것을 뒤섞은 교활한 술수에 기초한 개선이 아니다.
      우리가 이룩하려는 북남관계 개선과 통일, 평화번영의 대업은 자주, 평화, 통일의 기치 따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통한 대업이다.” 
 

 

노중선(盧重善) 필자 약력

 

경력
•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간사 겸 연구원
• 고대 노연 노동교육원 강사 역임
• 역사문제연구소 자문위원 역임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역임
• 통일뉴스 상임고문

 

⟐ 저작 단행본
『남북대화 백서』 (2000. 6, 한울)
『남북한 통일정책과 통일운동 50년』 (1996. 5, 사계절) 
『現段階 諸統一方案』 (1989. 12, 한백사) 
『4.19와 통일논의』 (1989. 4, 사계절)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