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선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연표] 분단 80년과 자주통일 모색’을 연재합니다. 노 상임고문은 통일운동 연표 연구와 작성의 선구자입니다. 통일뉴스 사이트에 노 상임고문이 작성한 ‘자료실>통일역사자료실’이 1943년부터 2008년까지 축적돼 있는데 이번에 2009년부터 2024년까지를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노 상임고문은 이번 연표를 정리하면서 “자주통일성전에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자료를 정리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필요한 분들께 유의미한 자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자료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연재는 매주 월요일에 1년분씩 순차적으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주>

 

2010년

   1.  1 : 북 신년 공동사설(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조선 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나서는 근본 문제는 조(북)•미 사이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는 것 …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 반도의 공고한 평화 체제를 마련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일관하다. …”

   1. 11 : 북 외무성 성명, 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 회담 제의
       “… 조선 반도 비핵화 과정을 다시 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해서는 핵 문제의 기본 당사자들인 조•미사이의 신뢰를 조성하는 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도달한 결론 …
조•미사이에 신뢰를 조성하자면 적대관계의 근원인 전쟁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정부터 체결돼야 할 것 …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은 9.19공동성명에 지적된 대로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고 조•미회담 처럼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의 테두리 내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 제재라는 차별과 불신의 장벽이 제거되면 6자회담  자체도 곧 열리게 될 수 있을 것 …”

   1. 13 : ‘2010년,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맞는 각계 통일 인사 선언문’ 발표
      “올해는 일제에 의해 강제 병합된 지 100년,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은 지 60년,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전쟁과 냉전, 분단과 대결로 점철된 물줄기를 평화와 통일, 공동 번영의 미래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전환의 해가 될 것” 이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촉구하였다.
  ①선핵폐기 노선 및 비핵‧개방‧3000 폐기, 6.15, 10.4선언 이행
  ⓶현인택 통일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산부장관 해임
  ③금강산관광 및 대북 쌀 지원 즉각 재개
  ⓸당국 간 회담 개최

   1. 14 : 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통일부에 전화통지문, 1.26~27 금강산에서 관광 재개을 위한 북남 실무접촉 제의

   1. 15 : 북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 3가지 입장 천명
     첫째, ‘비상통치 계획‧부흥’을 꾸며낸 본산지인 남조선의 현 ‘통일부’와 ‘국정원’을 즉시 해체하고 무엄한 대결계획 작성의 주모자들을 민족의 심판대 위에 올려놓고 엄벌에 처하는 응분의 조치를 즉시 취하여야 할 것
     둘째, 남조선 당국의 무모한 도발 계획이 완성되고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는 조건에서 ‘청와대’를 포함하여 이 계획작성을 주도하고 뒷받침하여 온 남조선 당국자들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날려 보내기 위한 거족적인 보복 성전이 개시될 것
     셋째, 남조선 당국이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는 한 북남 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앞으로의 모든 대화와 협상에서 철저하게 제외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

   1. 18 :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
      “6자회담이 다시 열리려면 회담을 파탄시킨 원인이 해소돼야 한다. 우리는 6자회담을 반대하지 않으며 지연시킬 하등의 이유도 없다. 제재 모자를 쓴채로 6자회담에 나간다면 그 회담은 평등한 회담이 아니라 ‘피고’와 ‘판사’의 회담으로 되고 만다. …”

   1. 22 : 북 3통(통행 ‧ 통관 ‧ 통신) 문제 협의를 위한 군사실무회담 2월 26일 개최 제의

   1. 27 :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위원장 안경호), <전체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발표
 “…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조국통일운동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거족적인 통일대축전으로 빛내어 민족자주 의사와 생활력을 다시 한번 만방에 과시하자. …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맞으며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남•북•해외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와 각 계층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공동 행사를 성대히 개최할 것을 정중히 제의한다. …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 민족은 6.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거족적인 통일 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쳐 10.4선언 발표 5돌이 되는 2012년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일대 이정표로 되게 하자. …”

   2.  8 : 남북 금강산 ‧ 개성 관광 관련 당국 실무회담 개최(개성 경제협력협의사무소)

   2. 28 : 범민련 남•북•해외본부 제11차 공동의장단 회의 개최(팩스 전송 방식)
          ‘범민련 운동 방향과 결정서 채택’
       ①6.15, 10.4선언 고무 이행
       ⓶남북대화 진전, 통일문제 등 남북 관계의 새로운 국면에로의 투쟁
       ③온 민족의 대단결로 자주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이어나갈 것
       ⓸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 등 전쟁연습 중단, 비핵개방 3000 등 반통일 대결 정책 저지
       ⑤다양한 활동으로 범민련을 확대 강화해 나갈 것

   3.  2 : 남북, 3통 문제(상시 통행, 선별 통관, 인터넷 개통) 협의를 위한 실무 접촉

   3.5~6 : 6.15남측위 노동본부 • 6.15북측위 노동분과위원회, 남북노동자 실무협의(중국 심양)
       5.1절 공동행사 남측 개최 합의

   3.  6 : 범민련‧평통사 주최, <평화위협,한미연합 키리졸브전쟁연습규탄 반전평화대회>개최 

   3.  7 : 북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키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 관련 대변인 성명
        “… 이번 연습의 성격 자체가 핵전쟁 연습, 북침 전쟁 연습인 만큼 조선 반도 비핵화 과정은 부득불 중단될 것이며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더욱 강화될 것 …
총부리를 겨누고 핵전쟁 구름을 몰아오는 상대와 마주 앉아 평화와 협력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
우리를 겨냥한 전쟁 연습이 계속되는 한 조미, 북남 사이의 모든 군부 대화는 단절될 것 …”

   3.7~8 ;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 남(김상근) • 북(안경호) • 해외(곽동의)위원장회의 (평양)
       6.15공동선언 발표 10돌기념 공동행사 개최 합의

   3.8~18 : 한•미연합 군사훈련 ‘키리졸부’ 연습

   3. 26 : 천안함 침몰 사건 발생(해군 장병 46명 사망)

   3. 12 :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에 수록될 1차 명단 100명 발표

   4.  7 : 남북 노동계, ‘노동절 공동행사’ 합의

   4.  8 : 북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성명(4개항 조치) 발표
      “①1차적으로 이번 부동산 조사에 정면 도전한 남조선 당국의 자산인 금강산면회소와 소방대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하고 그 관리 인원을 추방한다.
      ⓶이번 부동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남측의 ‘현대증권’ ‘이든상사’ ‘평안섬유공업주식회사’의 사업권을 박탈하고 그 관계자들의 금강산 출입을 불허한다. 
      ③남조선 당국에 의해 현대와의 관광합의와 계약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으므로 곧 새로운 사업자에 의한 국내 및 해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될 것
      ⓸남조선괴뢰패당이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우롱 모독하고 공동선언 정신과 민족의 지향에 배치되게 대결의 길로 게속 나갈 경우 개성공단 사업도 재검토할 수 있다.” 

   4.  8 : 6.15남측위 노동본부•6.15북측위 노동분과위원회, 남북노동자 실무 접촉(개성)
       남측의 민주노총, 한국노총, 북측의 조선직업총연맹중앙위원회, 5개항 공동보도문 발표
     ①남북노동자단체들은 5.1절 통일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명칭은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5.1절 120돌 기념 남북(북남)노동자통일대회(약칭 : 5.1절남북노동자통일대회)로 한다.
     ⓶행사기간은 4.30~5.2일까지로 하고 북측대표단의 내왕 경로는 고려민항 전세기로 서해 직행로를 이용한다.  
     ③5.1절 통일대회 기간엔 남북노동자단합대회 산별노동자 단체모임 체육 문화 오락 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⓸북측대표단의 규모로 80~100명 정도로 하며 남측은 행사 참가 북측대표단의 편의를 적극 보장하기로 한다.
     ⑤남북노동자단체들은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나라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기대에 맞게 5.1절 노동자단체들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저해하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 배격하며 온 민족의 대연합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한다.  

   5. 11 : 6.15공동선언 10주년 공동 행사를 위한 남북실무접촉(개성)

   5. 20 : 북 국방위원회 대변인, ‘천안함’ 관련 성명 발표
      “… 1.역적패당이 천안호의 침몰을 우리와 연계되어 있다고 선포한 것만큼 그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다. 역적패당은 우리의 존엄 높은 검열단 앞에 함선 침몰이 우리와 연계되어 있다는 물증 을 내놓아야 한다. 검열단 앞에 내놓는 물증에는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어야 함을 미리 상기시킨다.
    2.우리 군대와 인민은 역적패당의 그 어떤 응징과 보복행위에 대해서도 우리의 국가적 이익을 침해하는 그 무슨 제재에 대해서도 그 즉시 전면전쟁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강경 조치로 대답할 것이다.우리가 수행하는 전면전쟁은 모략과 날조극을 꾸민 역적패당과 그 추종자들의 본거지를 깨끗이 청산하고 그 위에 온 민족이 강성하는 통일 대국을 세우는 전민족적이고 전인민적이며 전국가적인 성전으로 될 것이다. 
우리가 취하는 강경대응조치들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파괴하고 남조선 사회에 대결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역적패당에게 예상할 수 없는 철추를 내리는 정의의 실천행동으로 될 것이다.
    3.역적패당이 그 무슨 단호한 행동에 대하여 공언한 이상 조선 서해를 포함하여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해, 영공, 영토 안에서 발생하는 자그마한 사건도 대결광신자들의 도발로 낙인하고 한계가 없는 보복타격, 자비를 모르는 강력한 물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
보복에는 보다 강도 높은 보복으로, 응징에는 우리 식의 무차별적인 징벌로 맞대응한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철의 의지이다. …”
 
   5. 24 : 천안함 사건(2010.3. 26)을 빌미로 5.24조치 발표
    내용 : ①방북 불허 ②남북교역중단 ③신규투자 및 현재진행중인 사업의 투자 확대 금지 ④대북 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⑤북 선박의 남쪽 해역 순방 전면 불허
    결과 : ①남북 간 경제활동의 사실상 동결 ②실질적 피해는 남쪽 기업과 노동자들 ③5.24조치는 법률이 아니라 행정명령일 뿐 ④5.24조치는 이산가족의 상봉에서 부터 남북 관계 개선의 장애물

   5. 25 : 북 조평통 대변인 담화, “남측과 모든 관계 단절” 발표

   5. 26 : 시민사회, 종교단체, 정당 등 91개 단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선언문> 발표
    하나, 남북은 한반도 전쟁과 경제위기를 몰고 오는 군사적 대결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하나, 정부는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많응 의문점들을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추가적 조치에 즉각 착수해야 합니다.
    하나, 정부와 여당은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악용하지 말아야 하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5. 27 : 북 조선인민군 총참모본부, 남측의 5.24대북조치 관련 ‘중대 통고문’ 발표
     ①북남 협력교류 관련 우리 군대가 이행하게 된 모든 군사적 보장조치 전면 철회(동서해지구 군통신소 폐쇄, 개성공업지구 육로통행 전면차단 검토 착수)
     ⓶괴뢰군부가 재개하려는 반공화국 심리전 책동에 이미 경고한대로 무자비하게 대응
     ③저선 서해상에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체결된 쌍방합의 무효화
     ⓸조선 서해 우리측 해상분계선 침범행위 즉시적인 타격
     ⑤우리 영해, 영공, 영토를 통한 함선, 비행기 기타 기동수단 불허
     ⑥괴뢰 당국자 등 역적패당들의 공화국 경내 출입 금지
     ⑦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에 대한 차단 행동이 계속되는 한 ‘날조극’ ‘모략극’의 정체를 끝까지 추적

    5. 28 : 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 전국 23개 대학, 
        <전쟁을 반대하는 전국대학 총학생회장단 시국선언문> 발표

    5. 29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천안함 진상규명과 한반도 평화실현 촉구결의대회’

    5. 29 : 북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약칭 조국전선),
        <남조선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 발표

    6.12~8.20 : 한상렬목사(진보연대 상임 고문) 방북
 
    6. 15 : ‘6.15남북정상회담 10주년기념행사위원회’, <6.15로 돌아가자> 개최
        <6.15남북정상회담 10주년기념행사 결의문> 5개항 주장
       ①남과 북은 더 이상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말과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⓶남과 북은 6.15공동선언 정신으로 돌아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③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를 시작하고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⓸제2, 제3천안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을 이행해야 한다.
       ⑤천안함 사태를 이유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연시켜서는 않된다. 한국 정부는 관계국과 협력하여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6. 15 : ‘6.15공동선언발표 10주년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야4정당 ‧ 6.15남측위가입단체)
         <6.15공동선언실천 민족위원회 공동선언문> 발표 

    6. 15 : 북, 정당 ‧ 단체, <6.15공동선언발표 10주년을 맞아 연합 성명> 발표
       ①민족최고의 통일강령인 북남공동선언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고 철저히 이행하여야 한다.
       ⓶우리는 북남공동선언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소속과 정견, 과거를 불문하고 누구와도 손잡고 나갈것이지만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모독하며 짓밟는 자들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③미국은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방해하지 말며 우리 민족문제와 북남 관계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7.  9 :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천안함 관련 의장 성명 발표

    7. 15 :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령급 실무접촉(판문점)

    7. 15 :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약칭:조평통) 서기국, 현인택 ‘죄행록’ 발표
       ①북남공동선언의 유린, 파괴자
       ⓶반공화국 대결정책(비핵 개방 3000) 고안자
       ③화해와 협력의 방해자(교류, 협력 차단)
       ⓸극악무도한 동족대결 광신자
       ⑤반통일적 궤변의 악날한 제창자

    7. 24 : 북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한미연합훈련 관련)
       ①한‧미가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
       ②한‧미가 ‘천안호’ 사건을 계속 우리와 억지로 연계시키고 있는 조건에서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를 끝까지 취하게 될 것 

    7.25~28 : 한‧미양국,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응조치로 해상 및 공중전투 태세 ‘불굴의 의지’ 훈련

    7. 25 : 정전협정 체결 57주년 기념 <닫아라 대결의 포문을, 열어라 평화의 대문을> 개최
        - 2010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 한마당 -

    7.25~28 : 한‧미연합훈련(‘불굴의 의지’) 진행

    8. 14 : 북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약칭:조국전선), <전체조선민족에게 고함> 성명 발표
       “조선 동해와 조선 서해, 조선 남해 어디를 보나 전쟁연습의 굉음이 진동하고 화약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있다. …
지금 미국은 함선침몰 모략사건을 통하여 남조선과 조선반도,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배권 확보와 침략정책 수행에서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
민족이냐 외세냐, 화해냐 대결이냐,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역사의 기로에서 남조선 당국은 최후의 선택을 해야한다.”

    8.15 :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측위원회,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발표“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지 65년,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단된 지도 어언 65년이 되었다. 지난 40여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탈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참혹한 불행과 재난을 가져온 일본은 한 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은커녕 역사왜곡과 독도 강탈 기도 등 우리 민족에 대한 적대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은 민족자주선언, 평화선언, 통일선언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민족 최고의 통일강령인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길에서만 평화가 있고, 통일도 있으며, 민족의 자주와 공동번영도 있다.
온 겨레가 떨쳐 일어나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 실천해 나가자! …
또한 6.15가 열어놓은 각계각층의 내왕과 접촉, 단합의 길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더욱 강화하고, 6.15민족공동위원회를  각계각층의 연대와 단합의 중심에 확고히 세워 나가자! …
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일본의 지난 세기동안 우리민족에게 끼친역사적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기치 아래 분열의 8.15를 평화와 통일의 8.15로 바꾸어내자”

   8. 15 : 북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 천안호 침몰사건이 유례없는 날조 소동 모략소동으로 일관된 분별없는 반공화국 군사적 도발의 첫 단계라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합훈련을 비롯한 전쟁연습소동은 본격적인 군사적 침공을 노린 실제적인 행동 단계…”

   8.16~26 :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진행

   8. 27 : 한국기독교장로회(약칭:기장), ‘기장 1만인 선언’ 발표
      “정부는 대북제재 정책을 철회하고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며, 평화협정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 
      “정전 상태를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한반도를 평화지대로 바꾸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길로 다가가는 것”

   8. 29 : 6.15민족공동위원회(6.15남•북•해외측), <‘한일병합조약’ 날조 100년을 맞으며> 성명
     “… 일본은 우리 민족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배 그로 인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헤아릴 수 없는 재난과 고통에 대해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라 …
일본은 재일 동포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정치적 탄압 박해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일본은 식민지역사를 미화하고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그리고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는군국주의 부활 기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

   9. 24 : 남북적십자,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2차 실무접촉(개성) 

   9.27~10.1 : ‘한미합동 대잠수함전 훈련’ 

   9. 28 : 북 당대표자회의, 당규약 서문 
     “…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으며, 최종 목적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데  있다. …   
조선노동당은 남조선에서 미제 침략무력을 몰아내고 온갖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며 일본 군국주의의 재침책동을 짓부시며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을 적극지지 성원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을 통일하고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투쟁한다.
조선노동당은 자주, 평화, 친선을 대외정책의 기본 이념으로 하여 반제자주역량과의 연대성을 강화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며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세계의 자주화와 평화를 위하여 세계 사회주의 운동의 발전을 위하여 투쟁한다.”
 
   10. 3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결의문>
     “… 첫째,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유일한 기치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밑바탕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민족자주의 정신을 뼈속 깊이 각인하고 민족문제,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훼방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조선시대의 위정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큰 나라, 힘센 나라를 쳐다보며 섬기는 현재의 사대매국세력의 반민족적인 행태를 규탄, 배격하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지켜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그 이행을 방해하는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우리 겨레의 통일 행진을 힘차게 추동하는 자주통일의 이정표이며 실천강령이다. 우리는 지난 시기에 이룩된 우리민족끼리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국민들 속에 널리 인식시켜 나갈 것이다. 현 정부에서 내놓은 통일세 신설 제안은 체제흡수통일론에 다름 아니다. 또한 현 집권당은 진보개혁세력과 통일운동진영을 탄압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더욱 악날하게 개악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들을 전면 부정하며 동족사이의 대결을 추구하는 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통일운동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남북공동선 언들을 무시하고 대결과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반통일, 반평화세력의 무력증강 행위와 한반도긴장 조성을 반대하며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세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셋째,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단체들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현시기 통일애국세력의 연대연합을 강화하는 것은 자주통일, 평화번영 실현의 전제조건이며 현 정세의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는 청년학생 속으로, 대중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키고 대중들의 힘에 의거해 통일운동을 활발히 전진시켜나갈 것이다. 우리는 지역별, 단체별 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남북공동선언들을 지지하고 실천하려는 모든 단체들과의 연대연합과 공동행동을 더욱 줄기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애국적인 청년들을 우리민족끼리의 기치 아래 굳게 뭉치게 할 것이며, 6.15민족공동위원회를 확대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적극 이바지해나갈 것이다. …”

   10. 3 : 개천절 남(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북(단군민족통일협의회) 공동선언문
    “… 첫째, 우리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의 긍지를 안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어느 때에 가서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주체성을 살려 단군 민족의 본래의 모습을 찾고 단군 민족의 힘과 지혜를 배가시켜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 도발 책동을 단호히 반대 배격하고 민족의 안녕과 이 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 나갈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려 나갈 것입니다. …”        

   10. 4 : <남(민주노동당) • 북(조선사회민주당) 10.4선언 3주년 기념 공동성명> 발표
    “… 두 당은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을 절대불변의 통일강령으로 내세우고 그 어떤 정세변화에도 흔들림없이 지지, 옹호하고 이행하며 현 남북관계의 파국상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두 당은 오늘 한반도에서 군사적 대결과 전쟁위험이 날로 커지는데 대처하여 10.4선언 발표 3돌이 되는 올해, 무모함 전쟁 연습을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
     두 당은 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맞게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를 철저히 반대하고 자주통일과 민족공동의 이이과 번영을 위한 연대협력사업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다. …”

   10. 4 : <10.4선언 3주년 남 • 북 • 해외 결의문>
    “… ①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 리행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향을 밝힌 통일강령이며 10.4선언은 그에 기초하여 평화와 공동 번영, 통일을 위한 실천방도들을 포괄적으로 밝힌 행동지침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실천하여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각계각층의 래왕과 접촉을 확대하고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사업들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우리는 민족의 자주적 존엄과 리익을 철저히 지켜나가며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황에 결연히 맞서나갈 것이다. 
   ②우리는 동족사이에 대결을 주장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며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앞장에 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10.4선언은 북남사이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한 평화선언이다.우리는 민족적 참화를 초래하는 그 어떤 형태의 무력 증강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민족 내부에 대결과 전쟁을 몰아오는 모든 적대행위들을 배격하며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③우리는 민족 화해와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해내외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단합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
북남공동선언들은 북, 남, 해외의 온 겨레를 하나로 묶어세우는 단결의 기치이며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민족단합실현을 위한 통일운동의 구심체이다. 우리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지지하는 해내외의 모든 통일애국세력들과 굳게 손잡고 선언리행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나갈것이다. …”
 
    10.30 ~ 11.3 :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금강산)

    11.28 : <조국통일범민족연합결성 20돌 기념대회> 공동결의문 발표
        ①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 실천할 것
        ②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대화와 화해협력의 분위기를 적극 추동해 나갈 것
        ③해내외 모든 통일애국역량과의 폭넓은 연대를 실현하고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⓸반통일세력의 체제대결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나라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해나갈것
        ⑤범민련 조직을 확대 강화하고 그 역할을 결정적으로 늘려나갈 것

    11.28 : 북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성명 발표

    11.28~12.1 : 한미연합훈련 실시

    12.16 : 전국대학교 신임총학생회장단(15개 대학총학생회장 참여),
          <전쟁반대, 민생파탄, 민주파괴 이명박정권 규탄> 시국 선언 

 

노중선(盧重善) 필자 약력

 

 경력
•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간사 겸 연구원
• 고대 노연 노동교육원 강사 역임
• 역사문제연구소 자문위원 역임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역임
• 통일뉴스 상임고문

 

⟐ 저작 단행본
『남북대화 백서』 (2000. 6, 한울)
『남북한 통일정책과 통일운동 50년』 (1996. 5, 사계절) 
『現段階 諸統一方案』 (1989. 12, 한백사) 
『4.19와 통일논의』 (1989. 4,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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