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의 137차 촛불대행진은 26일 오후 4시 서초동 대법원 옆에서 긴급 전국집중으로 진행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촛불행동의 137차 촛불대행진은 26일 오후 4시 서초동 대법원 옆에서 긴급 전국집중으로 진행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4월 26일 4주차 137차 촛불행동의 촛불일기 시작합니다.

이번주 촛불행동의 촛불대행진은 26일 오후 4시에 서초동 대법원 옆에서 긴급 전국집중으로 진행되었다.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는 대법원의 행태를 규탄하고, 윤건희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집회를 진행한 후에, 윤석열의 거주지인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까지 행진을 하였다.

시청에서 진행하던 촛불행동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기이한 방식으로 대선에 직접 개입하자 발빠르게 장소를 변경, 전국집중으로 진행했다. 조국사태 이후에 오랜만에 서초동으로 출격했다.

조국사태 이후에 오랜만에 서초동으로 출격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조국사태 이후에 오랜만에 서초동으로 출격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촛불 사회자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촛불 사회자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구로지인에서 구로동지로... 현혜정 선생과 함께 참여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구로지인에서 구로동지로... 현혜정 선생과 함께 참여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구로지인 현혜정 선생과 함께 참여했다. 이제는 집회의 단골이 되어가고 있다. 다음에는 구로지인에서 구로동지로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

서초역에 도착하고 집회장으로 전진했다. 좀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인원은 많지 않았으나 열기와 의지는 높았다. 집회비 일만원을 내고 손피켓을 받고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연인원 5천여명이 참석했다는 글을 읽었다.

4월말의 햇볕은 작물들에 힘을 주듯이 강렬했다. 현 선생이 대법원 건물의 그늘을 따라 앞줄에 자리를 잡았다. 집회장을 한바퀴 돌아 분위기와 느낌을 들이마시며 오늘의 결기를 올려보았다. 쉬지도 지치지도 못하는 촛불행동의 강철같은 단단함을 김지선(촛불행동 공동대표) 사회자의 목소리에서 다시한번 확인했다.

처음으로 포토타임에 본무대에 올라 사진을 찍었다. 구도가 다르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처음으로 포토타임에 본무대에 올라 사진을 찍었다. 구도가 다르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집회 대오 전경.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집회 대오 전경.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사회자의 요구로 포토타임에 본무대에 올라 사진을 찍었다. 같은 높이의 구도에서 주로 찍은 배경과 풍경과는 다른 사진이 나왔다. 이렇게 아름다운 피켓팅이 찍힐 수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현 선생의 빨리 올라가라는 재촉에 못 이기고 올라갔으나, 잘한 선택이었다. 현 선생과 함께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고 참석에도 큰 의의가 있으나 내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집회장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고 대림역에서 만나다 보니 긴 시간을 함께 한다. 행진, 애프터, 평가, 무용담, 정세분석도 재잘재잘 떠드는 시간이 재미가 있다. 이제는 동지라 해도 충분하다.

집회를 마치고 윤석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로 행진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집회를 마치고 윤석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로 행진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선도차 진행자.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선도차 진행자.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집회를 마치고 윤석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로 행진했다. 대법원, 중앙도서관, 카톨릭대 병원, 센트럴씨티 고속터미널, 아크로비스타로 이어지는 코스다.

토요일 오후라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외제차와 대형차는 많았다. 도착하여 정리집회를 마치고 다음주를 기약했다.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정리집회를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정리집회를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거니야~ 들리니?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거니야~ 들리니?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애프터를 위하여 고대동지들에게 연락했으나, 코로나로 참석을 못했다고 하여 코스를 변경했다. 통일운동의 큰어른이자 양심수들의 영원한 벗 고 권오헌 선생님의 장례식장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조문을 하고 그분의 뜻을 생각하고, 상주 역할을 하는 양심수후원회 송창학 형님과 함께 애프터를 했다.

오늘 집회의 열기는 대선으로 인하여 잦아들었지만 내란세력의 재준동에 가장 아픈 곳으로 타격을 가하는 촛불행동 지시를 따라 이동하는 동선에 함께 함이 행복했다.

영원한 양심수의 벗 권오헌 선생 빈소를 찾았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영원한 양심수의 벗 권오헌 선생 빈소를 찾았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29일 1시에 마석모란공원에서 진행된 ‘통일운동의 큰어른’ 권오헌 선생님의 하관식에 참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29일 1시에 마석모란공원에서 진행된 ‘통일운동의 큰어른’ 권오헌 선생님의 하관식에 참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곁가지로 29일 1시에 마석모란공원에서 진행된 ‘통일운동의 큰어른’ 권오헌 선생님의 하관식에 참석했다.

이분의 가시는 길에 거대한 꽃상여를 태우고, 꽃잎을 뿌리며 이 구비 저 구비 돌아서 장지로 들어가는 거대하고 화려한 장례식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장지로 올라오는 길에 영정사진과 유골을 모시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전진했다. 너무 아쉬웠고 슬펐다.

민주와 노동해방, 통일 투쟁의 산물인 양심수, 유가족들의 뒤를 받치는 일은 태산과 같다. 국가에는 국립묘지와 보훈처가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나라는 이러한 제도를 두고 있다. 이것이 국가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양심수후원회 오랜 회원 송창학 구로동지와 함께.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양심수후원회 오랜 회원 송창학 구로동지와 함께.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양심수후원회 역시 마찬가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후원회장을 역임한 고 권오헌 선생님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모든 민주주의, 노동해방, 조국통일 세력의 든든한 정신이고 배경이었다.

선생님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남은 일은 뜻을 이어받은 우리들이 해내겠습니다.

[포토] 147차 촛불문화제 이모저모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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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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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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