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와 남북교류협력 범제주도민추진협의회 등 제주도내 3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북한에 사랑의 감귤보내기 도민운동본부`가 14일 발족됐다.

`북한에 사랑의 감귤 보내기 도민운동본부`는 최근 도내 각계 대표들과의 협의를 거쳐 본부장에 강영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상임대표에 김정서 영락교회목사 등 각계 대표 9명을 선출하고 빠른 시일 안에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뒤 성금 모금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의 북한에 감귤 보내기 사업은 자치단체와 농협,민간단체 등 각각 주체를 달리해 산발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앞으로는 새로 발족된 도민운동본부로 일원화된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올해에도 북한 주민을 돕기위해 제주산 감귤 3천t을 보내기로 하고 도내 각계 단체가 참여하는 `북한에 사랑의 감귤보내기 도민운동본부` 발족 계획을 발표했었다. (연합200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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