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27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비상행동은 “오늘 헌법재판소는 지난 12월 14일 국회 탄핵소추를 받은 윤석열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윤석열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대국민담화와 달리 헌법재판소의 서류조차 수령하지 않더니, 헌법재판소가 심리를 시작하자 오늘 헌법재판소의 첫 번째 심리에 참석한다고 한다”며, ‘침대 축구’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는 조속한 심리를 거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만이 헌정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들은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탄핵결정 전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의 “억지주장”과 “여야합의 없이 헌법재판관 임명이 어렵다”는 한덕수 총리의 “궤변”을 질타하면서 신속하게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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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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