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이 15일 리처드 그레넬을 북한 등을 담당하는 특사로 지명했다. [사진 갈무리-트루스소셜]
트럼프 당선인이 14일 리처드 그레넬을 북한 등을 담당하는 특사로 지명했다. [사진 갈무리-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리처드 알렌 그레넬을 대통령 특사로 지명하게 기쁘다”고 알렸다. 

“릭은 베네주엘라와 북한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the hottest spots)에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처드 그레넬 ‘대북 특사’ 지명자는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독일 대사, 국가정보국장(DNI) 대행, 코소보-세르비아 특사를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8년 동안 북한, 그리고 많은 다른 나라 사태에서 일했다”고 트럼프 당선인이 전했다.

그레넬 특사 지명자는 국가안보보좌관 또는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던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참모 중 한명이다. 그를 북한 문제 등을 담당하는 특사로 임명함으로써 북한에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트럼프 당선인은 알렉스 웡을 국가안보 수석부보좌관으로 지명했다. “알렉스가 나의 첫 임기 때 대북 특별 부대표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로 일했다”면서 “대북 특별 부대표로서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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