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오후 6시 충주이마트 앞에서 윤석열 내란 규탄 및 탄핵표결 찬성촉구 촛불집회가 열렸다. 충주이마트 건너편엔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다.
민주당 충주시 지역위원회 주최로 진보당 충북도당, 민주노총 충주지부가 함께 연대해서 진행된 촛불집회는 이종배 의원의 투표 불참을 강력히 규탄하고 14일 표결에는 찬성표를 강력히 촉구하고 윤석열의 내란에 대하여 즉각 탄핵, 즉각 체포를 주장했다.
집회에는 젋은 대학생, 직장인, 고등학생, 중학생, 부모와 함께 나온 초등학생도 보였다. 젊은 참가자들 중에는 아이돌의 응원봉을 들고 있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아이돌 비스트, 하이라이트, 엘씨티 그리고 대파봉도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김자운 시의원, 조연아 전 시의원, 서동학 전 도의원 등 3명이 삭발을 했다는 것이다.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진행된 사발식에서 탄핵과 탄핵표결에 찬성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강력히 보여주었다.
이어 진행된 규탄 발언에서 충주시에서 자란 안소정 숙명여대 학생은 정치에 무관심을 반성하고 대통령의 즉각 탄핵, 체포 그리고 충주시 4선 국회의원 이종배의 투표를 거부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찬성표를 찍으라고 주장했다.
연대사로 진보당 충북도당 김종현 위윈장은 국민을 위하여 뽑힌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을 위협하고 내란을 일으키라고 뽑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이종배 의원 투표 불참에 의원직을 내려 놓으라 주장했다.
노래 공연도 있었고, 초등학생의 구호제창, 중학생의 발언도 있었다. 여기에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포퍼먼스도 돋보였다.
시간이 지나고 온도는 내려가고, 어려운 여건에도 200여 명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도, 투표를 거부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사무실에도 국민의 강력한 저항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직장인의 일상으로 충주에 내려왔지만, 여기서도 탄핵과 체포의 들불은 일어나고 있어서, 국회의사당 앞으로 갈 수 없는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되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