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정 객원기자(yjjun@tongilnews.com)


재일조선인총연합(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월 14일자 보도를 통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던 2차 남북경제협력 실무접촉에 의한 4개항 합의에 대해 `경제협력 사업이 정상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

남북이 이번 2차 실무 접촉에서 합의한 4개항은 `남북 사이의 투자보호에 관한 합의서`, `남북 사이의 소득에 대한 2중과세방지 합의서`, `남북 사이의 상사분쟁 해결절차에 관한 합의서`, `남북 사이의 청산결제에 관한 합의서`로서 이 4개의 합의서는 앞으로 있을 제4차 남북 상급(고위급)회담에서 쌍방 단장들이 서명하여 채택하기로 하였다고 조선신보는 보도했다.

이어서 조선신보는 `이제까지 남북경제인들 사이에는 여러 경제거래가 있어 왔지만 그것은 쌍방 당국 사이에서 제도적으로 보장된 것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이번에 4개의 합의서가 마련됨으로써 남북 경제인들은 서로 안전하고 신뢰하는 분위기에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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