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 [사진-합참]
지난 6월 8일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 [사진-합참]

합동참모본부(합참)가 2일 아침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다. 

“현재 풍향 고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도 오전 5시 30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현재 빠른 풍속으로 인해 북한 쓰레기 풍선 적재물이 낙하할 경우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다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오전 6시 25분께 문자를 통해서는 “서울에 낙하되고 있다”고 알렸다. 낙하 풍선의 수나 피해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1일 북한 국방성 김강일 부상은 한국 ‘국군의 날 행사’에 미국 전략폭격기 B-1B 전개는 “허세성 무력시위 놀음”이라며 “철저히 상응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도 첫선을 보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