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총련 인사들의 이른바 ‘조국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재일 조선대학교 2차 ‘졸업학년학생 조국방문단’이 북한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류창순 교무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 조국방문단이 24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들 2차 조국방문단은 평양 도착 후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찾아 경모의 정을 표시했다.
통신은 “방문단 성원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시었으며 총련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 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었다”고 알렸다.
앞서, 재일 조선대학교 1차 ‘졸업학년학생 조국방문단’은 지난달 27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으며, 재일 총련 도쿄도본부 고덕우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은 지난 5일 평양에 도착해 평양체류기간 중 북한 정부 수립 76주년(9.9) 경축행사를 비롯해 조선혁명박물관, 강동종합온실농장, 화성대동강맥주집,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 그리고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을 참관했다.
한편, 재일 총련 인사들의 방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 봉쇄 등 방역조치가 내려진 이후 약 5년만이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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