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통일평화연대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낮 광화문광장에서 '한일정상회담 반대'를 외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자주통일평화연대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낮 광화문광장에서 '한일정상회담 반대'를 외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퇴임을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기시다 총리는 회포를 풀고 싶다며 당초 당일치기로 계획된 일정을 1박2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기시다 총리는 불출마한 상태이다.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의 방한 정상회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전 '기시다 총리의 자화자찬 퇴임파티에 들러리 되지 말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한일관계 개선'을 최대 외교업적으로 내세우는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성의있는 '일본의 마음'을 보여 줄 여지도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독도 공유'를 비롯한 비공개 합의가 나오지나 않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도는 우리땅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독도는 우리땅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자주통일평화연대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낮 광화문광장에서 '한일정상회담 반대'를 외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과 독도 인근 일본 순시선을 방치하고 한미일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상황에서 '한일군수지원협정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한 김선호 국방차관의 언급을 거론하며 "일본에 다 퍼주는 윤석열 퇴진"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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