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안보 협력 심화에 대해 굉장히 우려해왔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 국방차관에 이어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방북했다. 그들은 군사협력과 무기거래를 협의했는데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어떤 나라로 또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 북한으로 무기가 흘러가는 걸 우리가 본다면, 그것 또한 우리가 우려하는 어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굉장한 우려’를 넘어 문제 해결 방안을 밝히지는 않았다.
24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광저우에서 콜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을 만나고 ‘평화회담 재개를 위한 중재’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밀러 대변인은 러시아 쪽으로 화살을 돌렸다.
“그들은 늘 정당하고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 위한 협상을 준비해왔으나 지금까지 블라디미르 푸틴이 자신의 전쟁 목표에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협상에 대한 진정한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며”면서 “외교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관한 어떤 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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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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