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지난 주 방북기간 중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초청의사를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감사전문을 보내여왔다"며 감사전문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감사전문에서 "이번 국가방문은 모스크바와 평양사이의 관계를 전례없이 높은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하여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며, "지금 우리 두 나라앞에는 여러 분야들에서 유익한 협조를 진행해나갈수 있는 새로운 전망이 펼쳐지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은 로씨야땅에서 언제나 기다리는 귀빈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초청 의사를 시사했다.

지난 19일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다음에는 (회담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