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고위관계자들이 13일 오전 부산에서 「제3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어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일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관련 향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한미일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강화 방안을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3국은 국립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 약정서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고, 퀀텀 분야에서는 학계 간 협력과 더불어 산업단체 간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 3국은 향후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최근 대두되는 사이버 안보 위협과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Tarun Chhabra)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이,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高村泰夫)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전날(12일)에는 서울에서 한국, 미국, 인도 당국자들이 만나 ‘한미인 핵심신흥기술대화’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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