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욱 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 [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11일 윤상욱 외교부 정책기획담당관을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의 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으로 임용했다.

신임 윤상욱 인권정책관은 외교부 제2차관 보좌관과 개발정책과장을 거쳐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참사관, 주 아세안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 정책기획담당관을 지낸 외교부 출신 인사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월 말 대북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과 국민통일방송 대표를 지낸 김익환씨를 개방형 직위 서기관 직급의 인권인도실 북한인권증진과장으로 임용하고, 지난해 8월 조직개편 이후 공석이던 북한인권기록센터장에 김선진 전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을 지난 달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임용한 바 있다.

인도인권실은 고위공무원 가급의 강종석 실장과 황승희 정착안전정책관에 이어 이번 인권정책관의 신규 임용으로 고위공무원 직급 인사가 완료됐다.

한편, 통일부는 12일 오후 제2기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에서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원장과 김태훈 (사)북한인권 이사장, 제성호 중앙대 교수, 홍성필 (재)통일과 나눔 이사,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일주 올바른북한인권법을위한시민모임 공동대표, 원재천 한동대 교수는 유임,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임철 탈북민 변호사, 김은주 탈북민 작가,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규 임명이다.

북한인권증진위원회는 국내외 북한인권증진활동 지원을 지속하면서 △북한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규명 △인권·안보·통일 연계성 공론화를 비롯한 올해 북한인권 핵심과제에 대한 제언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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